143억원 규모 차세대 콘텐츠 기술개발 공모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10년도 콘텐츠산업 기술지원사업(지정공모)에 123억원 ’문화기술 공동연구센터 사업‘에 20억을 지원한다. 실감, 체험, 감성을 키워드로 하는 미래 콘텐츠를 발굴하고 육성해 세계 수준의 콘텐츠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총 143억원 규모의 콘텐츠 사업이 추진되는 셈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번 기술 개발 공모를 통해 세계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실감형, 체감형, 감성형 기술을 개발하고, 콘텐츠 제작은 물론 콘텐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 연구개발도 함께 추진된다고 밝혔다. 특히 콘텐츠의 기능성 평가를 위한 감성 측정 및 표준화 기술 개발이 처음으로 추진된다.

아울러 3차원 입체영상의 획득?보정?합성을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영상?뉴미디어 분야의 기술 개발, 일반 영상을 입체영상으로 자동 변환 시켜주는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게임 분야에서는 동작 인식 및 3차원 공간인식 기반 실감?체험형 게임과 게임과 교육?훈련?치료 등을 접목한 기능성 게임 개발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창작?공연?전시 분야에서는 스토리텔링 저작 도구, 실감형 작동 모형과 와이어 플라잉 시스템, 대규모 디지로그 공연과 전시를 위한 기술 개발이 추진된다. 이번에 신설된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콘텐츠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맞춤형 콘텐츠서비스를 위한 실시간 감성 분석?공유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그 동안 진행해 온 ‘문화기술 연구소 육성 지원’ 사업은 지원 기간, 금액, 범위를 더욱 넓혀, ‘문화기술 공동연구센터 사업’으로 확대해 추진한다. 이에 따라 현재 3년으로 되어 있는 지원 기간은 5년 이상으로, 매년 2억 5,000만원 내외였던 지원금 규모는 매년 10억원 내외로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지원 대상 역시 기존 대학 연구소로 한정되어 있던 것을 대학을 포함한 광역권 내 문화산업 관련 지자체, 콘텐츠 진흥기관, 연구기관, 기업 등으로 구성된 콘소시엄으로 확대 적용한다. 이를 통해 권역별로 특화된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지역 콘텐츠 제작에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콘텐츠 산업을 이끄는 지역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일반인과 관련 업계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2월 26일 개최한다. 장소는 서울 상암동 콘텐츠진흥원 2층 콘텐츠홀로 정해졌으며, ‘콘텐츠 산업 기술 지원(지정공모)’ 설명회는 오전 10시 30분 ‘문화기술 공동연구센터 사업’은 오후 2시에 개최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콘텐츠진흥원(www.kocca.or.k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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