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에게는 어떤 심장이 필요할까?

좋은 글귀들은 사람들의 생각과 마음가짐을 바꿀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줍니다. 틈틈히 선인들의 격언이나 명언집들을 읽어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지요. 최근에 읽은 자기계발의 권위자인 ‘켄 블랜챠드’의 신간인 ‘리더의 심장’은 켄 블랜챠드가 평소에 여러 책에서 강조하거나 언급한 가치있는 글귀들을 모와 정리한 책으로 일과 삶의 리더로서 개인이 가져야할 다양한 원칙들과 기준, 그리고 철학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볼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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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간관계, 실패, 포용, 생각과 행동, 긍정과 능동, 시대 흐름에 순응하는 방법들에 대한 재치있고 현상에 대한 멋진 비유와 이해를 이끌어내는 글귀들이 책을 읽는동안 내내 많은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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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2페이지의 짧은 글들로 되어 있으며, 각각의 독립적인 글인만큼 한번에 모두 읽기 보다는 틈틈히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책을 읽을 동안 개인적으로 유용한 부분들 몇가지 발췌하여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칭찬을 미루어나 아끼지 마라 – ‘칭찬’은 참 어려운 일이다. 칭찬이 어려운 이유는 언제 칭찬할지를 뒤늦에 알기 때문이 아닐까요? 칭찬받고 박수받을 일이 있다면 뒤늦은 때를 안타까워하지 말고 칭찬이 필요한 바로 그 순간에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칭찬’만큼 주위에 긍정의 에너지를 전파할 강력하고 손쉬운 방법이 있을까요?

  • 배우기를 그만  둘 때 성장도 멈춘다 – 이 글을 읽으면서 정말 공감됩니다. 개인적으로 ‘배움’이란 채움이요, ‘채움’이 지속될 수 없다면 채움은 곧 ‘비움’으로 바뀐다는 점에서 배움을 지속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네요. 리더라면, 배움의 깊이도 중요하지만 그 넓이도 소훌히 해서는 않될 것 같습니다.

  • 열성팬을 만들어라, 만족하는 고객으로는 충분치 않다 – ‘고정 고객화’란 고객으로로 창출될 수 있는 수익의 확대를 의미하지만, 고객을 고정화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지요. 고객과 서비스/제품과의 관계를 구축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그들을 제품/서비스의 옹호자(adcocacy activator)로 바꿀수 있다면 이러한 고객이야말로 오랜기간동안 지속가능한 고객, 우리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스스로 널리 알리려는 적극적 고객이자 잠재적 고객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고객으로 우리곁에 머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인간적인 면을 보여라 – 너무 완벽하고 철저한 모습보다는 실수도 하고, 썰렁한 유머도 하면서 사람들과 가까워지려는 노력이 중요하고 생각됩니다. 누군가의 인간적인 면이란 스스로 바탕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표출될때 상대방도 좀더 친근함을 느낀다는 점에서 함께 하는 사람들과의 보이지 않은 장벽의 두께를 얇게할 나만의 방법들을 찾아보는 것도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네요.

  • 내부의 자아를 존쟁해야 경쟁에서 지치지 않는다 – 너무나 공감합니다. 높은 자존감은 ‘경쟁’을 단순히 성공과 실패라는 2가지 기준이 아닌 객관적인 자기 중심적 사고 – 시장을 이해하고 고객을 알아가는 기회, 미숙함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 차별화를 위한 전략마련의 기회등등 – 로 경쟁을 바라볼 기회를 마련해 줄 것으로 생각되는군요.

  • 입보다 귀를 더 많이 사용하라 – 리더라면 남의 이야기를 듣는 것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리더에게 있어서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일을 행함에 있어서 수반되는 수많은 문제들이 발생시키는 팀원들간의 불화, 충돌, 대립 그리고 이탈등을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서 해결해야하기 때문이죠. 원인은 단순하지만, 이에 수반되는 이유들이 수만가지인지라 사람마다 입장마다 그럴 수 밖에 없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판단과 결단보다 듣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충분히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줄때 비로서 상대방의 마음과 생각이 좀더 열리게 되고 그때 필요한 이야기를 해도 늦지 않았음 생각해보면 입보다 귀를 더 많이 사용하라는 저자의 이야기에 공감되네요.

  • 리더십은 직원들과 더불어 발휘하는 것이다 – 혼자인 리더가 무슨 의미일까? 리더와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리더의 위치가 보다 분명해진다는 생각입니다. 함께 하는 사람들 덕분에 리더가 이끄는 방향이 의미가 있으며, 그러한 방향으로 결심을 맺어서 이루어가는 것 또한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실현가능하며 달성가능한 것이겠죠. 처음부터 리더인 사람은 없습니다. 리더가 되기 이전에 리더와 함께한 ‘직원’으로서의 스스로의 모습을 생각해본다면 리더와 함께 이룬 성과과 성취를 가능케한 사람들이 누구인지 아실 수 있을 것 같네요.

  • 핵심가치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져라 – 앞만보고 가다보면 가끔 길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길이 난 길이 스스로의 목표에 이끌 것이라는 생각때문은 아닐지요? 이럴때 잠깐 멈추어서서 스스로 어디로 가는지, 무엇때문에 가는지, 어떻게 가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멈춤이 뒷처짐이 아니기 때문이죠.


책을 읽는 동안 리더의 심장에는 정말 많은 것들이 들어있어야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리더’가 된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을 이끌 위치에 스스를 가져간다는 점에서 다양한 측면들을 고려하고 생각하고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하네요. 책을 통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을 많이 알게되어 유익했습니다.


글 : 최환진
출처 : http://pletalk.com/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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