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농식품 신기술 개발에 발 벗고 나선다

농촌진흥청이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공동으로 학계, 산업체, 농업인, 농정 관계자 2,000여명이 참석한 제1회 농식품 신기술 전망대회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당장 보급이 가능한 신기술, 내년에 보급 가능한 신기술, 5년 내에 농업인 및 농산업체에 제공 가능한 신기술들이 소개됐다.

농촌진흥청 강상조 차장의 ‘국가 녹생성장을 위한 농업과학기술 개발 방향’이라는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식량/원예/축산, 기초기반-I, 기초기반-II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각각의 주제 발표에는 류수노 한국작물학회 등 5개 학회 학회장들과 농업진흥청에서 국제농업연구기관에 파견한 국외상주연구관들이 참여했다.

이번에 소개된 신품종이나 재배기술로는 가공용 쌀가루의 대량유통의 제한요인이었던 습식제분을 개선할 수 있는 건식제분용 고품질 쌀 품종인 수원542호, 축산분뇨를 이용한 미생물 연료전지 기술 개발 및 미세조류를 이용한 바이오디젤 생산기술, 인삼의 뇌신경 보호 및 기억력 개선효과 등이 있다.

아울러 최신 농업 연구 성과물 전시, 농업진흥청에서 개발한 23개 신기술에 대한 농산업체 기술이전 협약식, 농업인과 농산업체를 위한 특허 및 벤처 창업 지원 상담회가 함께 열렸다. 농업진흥청은 농식품 신기술 전망대회를 계기로, 농업 관련 신기술이 실용화에 성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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