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isciplined Pursuit of Less

이글은 하버드 비지니스 리뷰 블로그 네트워크에 실린 “The Disciplined Pursuit of Less”를 요약하여 번역한 것입니다.

왜 성공한 사람이나 조직이 자동적으로 매우 성공하는 것은 아닐까요? 저자는 이를 소위, 명료함의 역설( the clarity paradox)때문이라고 얘기합니다. 이를 4가지 예측가능한 단계로 요약해볼 수 있습니다.

1단계: 목적이 명확할 때, 성공으로 이끌어줍니다.
2단계: 우리가 성공하면 보다 많은 옵션과 기회를 갖게됩니다.
3단계: 옵션과 기회가 증가하게 되면 힘이 분산됩니다.
4단계: 분산된 힘(노력)은 우리를 처음에 성공으로 이끌어 주었던 명료함을 약화시킵니다.

결국, 성공이 실패의 촉매가 된다는 말입니다.

짐 콜린스의 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에서 언급한 기업들의 몰락의 주요 원인은 무분별하게 많은 것을 추구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의 경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떻게 명료함의 역설을 피하고 상승 가속도를 지속해 나갈 수 있을까요? 저자는 3가지 방법을 제시합니다.

첫째, 보다 극단적 기준을 사용합니다.

우리가 폭넓은 기준(이 옷을 언제가는 입어볼 기회가 있을까? )을 적용할 때 옷장에는 어떤 일들이 발생할지 생각해 보죠. 옷장은 거의 입어볼 일이 없는 옷으로 가득 차 버릴 것입니다. 만약 내가 정말로 이 옷을 좋아하는가라고 물을 때 우리는 불필요한 것을 버리고 보다 좋은 옷을 위한 공간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경력선택에서도 똑같이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좋은 기회로만 찾아본다면,  고려해볼 많은 자리를 발견할 지 모릅니다. 다음의 3가지 질문을 통해 우리는 좀더 진보된 검색을 해볼 수 있습니다.

  1. 내가 열정을 갖고 있는 것은?
  2. 내 재능을 끌어내는 것은?
  3. 이 세상에서 상당히 필요한 것을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은?

자연스럽게 찾아볼 페이지가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바로 훈련의 핵심입니다. 우리는 수행할 좋은 일들의 과잉보다는 공헌의 최고점을 추구해야 합니다.  (We aren’t looking for a plethora of good things to do. We are looking for our absolute highest point of contribution)

사용자 삽입 이미지둘째, 무엇이 필수인가를 묻고 나머지는 제거하도록 합니다.
 
본질적이지 않은 것을 제거해 나갈 때 모든 것이 바뀔 수 있고 삶의 다음 단계를 열 수 있는 열쇠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인생 감사(life audit) 수행 : 모든 사람의 삶(시스템)은 뒤죽박죽한 쪽으로 기울게 마련입니다. 마치 우리가 책상을 치우지 않으면 엉망이 되는 것처럼 말이죠. 따라서 인생은 쌓아둔 좋은 의도의 생각들로 가득차 버립니다. 이런 대부분의 노력은 만료기한이 없기 때문에 일단 적응되면 계속 이어집니다.어떤 아이디어가 중요하고 추구할 만한 것인지 판단하고 나머지는 버리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뭔가를 더하기 전에 오랜 활동을 하나 없애기 : 이 단순한 규칙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보다 가치가 적은 어떤 활동을 더하지 않도록 만들어 줍니다.

셋째, 소유 효과(the endowment effect)에 주의합니다.

이는 자신이 일단 가지고 나면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것을 말합니다. Kahneman, Knetsch and Thaler는 한 가지 재미있는 연구를 수행하였습니다.  소비재 (예들 들어, 커피잔)를 실험자의 절반에게 랜덤하게 주고, 나머지 절반의 실험자에게는 동일한 가치의 펜을 주었습니다. 전통적인 경제 이론에 따르면, 커피잔을 가진 실험자들의 절반 정도는 펜을 가진 실험자들의 절반과 교역(교환)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거의 교환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소유욕이 그들이 가지고 있는 사물과 헤어지는 것을 방해한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몇 년동안 읽어보지 않은 책장의 책을 버리려고 할 때 그 책의 가치가 높아보이지 않더가요?

탐 스태포드는 “이것이 나에게 얼마나 가치를 주는가”라고 묻지 말고, “내가 이것을 갖고 있지 않다면, 이것을 얻기 위해 얼마나 지불할 수 있을까?”라고 물음으로써 경력을 선택할 때 적용해 볼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해 줍니다. 우리는 “이 기회가 나에게 얼마나 가치가 있는가”라고 묻지 말고 “만약 내가 이 기회를 갖고 있지 않다면, 이를 얻기 위해 얼마나 희생할 수 있을까?”라고 물어봐야 합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없다고치고, 그 자리를 얻기 위해 여러분이 무엇을 포기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세요)

부분별한 많음을 추구하는 것으로 인하여 성공이 실패의 촉매제가 된다면, 우리는 분별있는 적음을 추구함으로써 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무턱대고 NO라고 애기하는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신중하게 그리고 전략적으로 본질적이지 않는 것을 제거해야 합니다. 년간 계획으로 한번 에 그칠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줄이고 초점을 맞추고 단순화해야 합니다. 명백한 시간낭비를 없애는 것뿐만 아니라 정말로 훌륭한 기회도 기꺼이 제거할수 있어야 합니다. 소수의 사람만이 이런 원칙에 따라 살아갈 용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매우 성공한 일부가 성공한 사람들 및 조직과 차별화되는 점인지 모릅니다.

출처: The Disciplined Pursuit of Less

글: 황순삼
출처: http://swprocess.egloos.com/288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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