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스타트업] 아블라컴퍼니, 인증샷 전용앱 ‘픽쏘(PICSO)’ 출시

아블라컴퍼니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최근 ‘예약왕 포잉’을 런칭한데 이어 인증샷 전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픽쏘(PICSO)‘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픽쏘(PICSO)’를 개발한 아블라컴퍼니의 노정석 대표는 “일상을 조금 더 편리하고 재미있게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폰 사진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보고 싶어 논의하던 중 ‘인증샷’ 문화에 주목하게 되었다”며, “소셜 커뮤니케이션이 점점 중요해지는 만큼 픽쏘(PICSO)가 개인 사용자는 물론 기업의 소셜 캠페인 도구로 널리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박! 회사 앞에 무한도전팀 등장!” “정말? 인증샷 올려!”

인증샷이란 인터넷 상에서 글만 올리면 사실인지 알 수 없으니 사진을 찍어 올려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만들어진 문화다. 게시판에서 탄생한 인터넷 문화가 생활 속 깊숙히 파고 들어 국민 문화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아블라컴퍼니는 이 현상에 주목하여 픽쏘를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Gamification이 적용된 Vertical SNS?

픽쏘는 인증샷을 매개체로 사용자 간의 네트워크 활동이 일어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인증 받고 싶은 사진을 픽쏘를 통해 공개하면 친구들이 ‘인정’ 혹은 ‘무효’ 버튼을 눌러 인증하고 마크를 부여해 주게 된다. 인정을 받으면 +1, 무효를 받으면 -1로 계산해 +5점이면 ‘인정’, +15점이면 ‘완전 인정’, +30점이면 ‘무한 인정’ 마크를 받는다. 반대로 -5점이면 ‘무효’, -15점이면 ‘완전 무효’ 마크를 받는 식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하는 사진인만큼 특정한 부위를 모자이크 처리할 수 있는 기능, 셀카 촬영 모드, 다양한 사진 처리 필터 등 인증샷 촬영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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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쏘(PICSO)의 가장 큰 특징은 인증샷 캠페인을 쉽게 개설해 퍼뜨리고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캠페인 메뉴에 들어가 원하는 주제의 캠페인 제목을 정하고 기간을 설정한 후 공개하면 끝. 캠페인은 픽쏘(PICSO) 사용자 전체에 공개할 수 있지만, 자신이 원하는 친구만 선택해 진행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방학 때 뭐했니? 방학 인증샷’ 같은 개인적인 주제라면 가까운 친구들에게만 공개하고, ‘독도 사랑 캠페인, 태극기와 함께 셀카 인증샷’ 같이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원하는 캠페인이라면 전체에 공개하면 된다. 캠페인 개설자는 원하는 이미지를 활용해 손쉽게 캠페인 인증 뱃지를 만들어 다른 사용자가 올린 인증샷에 뱃지를 달아줄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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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픽쏘(PICSO)는 이와 같은 캠페인이 보다 많이 확산될 수 있도록 강력한 공유 기능을 탑재했다. 페이스북 오픈그래프 프로토콜을 채택해 사용자가 픽쏘(PICSO)에서 벌이는 모든 활동들이 실시간으로 페이스북에 반영된다. 물론 사용자의 설정에 따라 원하는 공유 범위를 결정할 수 있다.
 
아블라컴퍼니는 이번에 공개한 픽쏘(PICSO) 1.0 버전에 이어 9월 중에는 기업이 간편하게 캠페인을 열어 고객에게 소셜 리워드를 제공할 수 있는 픽쏘(PICSO) 2.0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증샷 전용앱 ‘픽쏘(PICSO)’는 한국어 및 영어 버전이 출시되었으며, 국내외 아이폰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 티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http://picso.us)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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