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Grand Green Challenge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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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갈성 에너지와 환경오염의 새로운 대안!”

현 시대에서 에너지란 모든 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된만큼 관심과 중요도가 매우 높다. 하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대표적인 에너지 석유는, 2050년이면 대부분이 고갈된다는 보도가 연일 나오듯, 이 삶의 질이 퇴화되지 않으려면 새로운 대안이 필요한 실정이다. 오는 19일, 녹색운동을 테마로 최근 7회까지 강연을 계속 해 온 GGCC는 전기자동차에 관한 제 8회 강연을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개최한다. 우주인 고산씨가 대표로 있는 비영리 법인 타이드인스티튜트(www.tideinstitute.org)가 주최하고, 청와대기관 녹색성장위원회(www.greengrowth.go.kr)와 KT(www.kt.com)가 후원하는 본 행사에서는, 베터플레이스(www.betterplace.com)의 글로벌 전략이사 조나단이 강연자로 나선다.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네크워크 제공업체인 베터플레이스는 ‘간편하고 안정적인 연료충전과 값싼 전기자동차 공급’이라는 목표를 가진 이스라엘 기업이다. 19세기에 개발된 전기자동차가 지금까지 주목받지 못했던 이유가 가솔린 자동차에 비해 비싸고 불편했기 때문이라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전기차 충전시간이 오래 걸리며 충전소가 많지 않아 장거리 여행이 어렵다는 단점을 먼저 해결하기로 했다. 이에 자동차와 배터리를 분리해 방전된 배터리를 미리 충전된 것으로 교체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또한 선행과제로써 배터리를 보유하는 충전소를 늘림으로 사용자의 편의와 더불어, 기존 전기자동차의 불안정한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시켰다. 또한 자동차 가격을 낮추기 위해 자동차 대신 전기를 판매하는 수익 모델을 개발했다. 자동차는 저렴한 가격이나 무상으로 공급하고, 대신 해당 자동차가 자체 전기를 생산하여 그 것을 판매해 수익을 내는 것이다. 전기 자체의 가격은 휘발유보다 훨씬 저렴해 전기 가격을 휘발유 가격에 맞추거나 약간 낮은 가격에 판매하면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계산이었다. 이로써 르노자동차와 합작을 하고, 이스라엘과 미국을 포함한 중국까지 사용자와 충전소를 보급하는 성과를 냈다. 얼마전에는 1900억을 투입한 덴마크 전기자동차 상용화에서도 좋은 성과를 일궈냈다. 이들은 ‘기술’이 아니라 ‘시스템’에 집중하여 상용화 성공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또한 배터리 전체를 바꿔끼우는 방식의 전략은 전기자동차 업계 뿐만 아니라, 기존의 자동차회사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이는 안정된 연속 주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함과 동시에 배터리의 성능이 월등하게 우수해졌음을 예상해 볼 수 있다. 최근 베터플레이스의 누적 주행거리가 100만km를 돌파했다는 뉴스가 국제적으로 보도됨으로써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기자동차의 상용화는 고갈성 에너지에 대한 불안감과 환경오염 문제에서도 자유로울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제주도에서는 전기자동차 보급을 통해 탄소배출 없는 섬, 관용 가솔린 차량 감축으로 예산절감에 앞장서겠다는 보도기사가 나온 바 있다. 많은 이들은 친환경도시 이미지 구축이 가능할 것이냐는 의문점을 가지기도 하지만, 앞서 소개한 베터플레이스의 전세계 상용화 성공의 예를 보면 낙관적인 전망이 주를 이룬다. 우리생활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것만 같던 녹색아이템들이 정부부처를 시작으로 하나 둘씩 나오는만큼, 머지 않아 개인의 생활에도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본다. 실제 제주도에서는 휘발유 관용자동차 대신, 전기자동차를 일부 제공하였다. 또한 현대의 레이EV는 리스상품으로 300대가 보급되었고, 베터플레이스와 합작한 르노삼성의 SM3 ZE는 EV인프라 개통식과 동시에 가파도에 보급되었다. 전문가들은 머지않아 휘발유 자동차의 생산비율에 큰 지각변동이 있을 것임을 예견한다. 이는 고갈성 에너지의 한계와 동시에 전기자동차의 높은 성능과 부담없는 유지방식이 지속가능한 선호도를 높이기 때문이라 전망했다.

전기자동차계의 스티브잡스 혹은 애플이라 불리는 베터플레이스는  2007년 설립과 동시에 이스라엘 정부와 함께 전기자동차 사업을 시작한 회사이다. CEO인 샤이 아가씨는 다국적 기업에서 200억가량의 연봉을 받는 고급인력이었으나, 이스라엘 정부의 부름을 받고 조국으로 돌아간 것이 유명한 일화이다. 항아리모양의 이스라엘은 공급로가 끊기면 고립되는 형태의 지형을 가지고 있는데, 이로 인해 연료 등의 공급이 끊기는 일이 빈번하자 전기로만 주행이 가능한 전기자동차를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설립 5년만에 최계 최대, 세계 최고의 전기자동차 업체로 우뚝 선 베터플레이스를 두고 일각에서는 Better Place라는 이름처럼, 이스라엘 국민들은 선택받은 장소의 사람들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종종 나오곤 한다. 휘발유자동차와 유사한 수준의 자동차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또 유해물질 없이 이용하니 말이다.
 
지난 7회 GGCC 카이스트 정재승교수의 강연에 이어, 오는 19일 광화문KT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열리는 GGCC 제8회 강연 ‘석유없는 세상만들기 프로젝트’ <이스라엘 전기자동차 회사 베터플레이스의 도전>도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본 강연의 강연자로 나선 베터플레이스의 조나단 글로벌 전략이사는, 세계최대 자동차 공유마켓인 겟어라운드의 공동설립자이며 과거 이스라엘 전략개발 정책계획연구소의 재원으로 알려져있다. 참가신청은 GGCC 홈페이지 (www.ggcc.or.kr)와 온오프믹스(http://onoffmix.com/event/9142)를 통해 할 수 있으며, 비용은 전액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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