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버스, 모바일 버티컬 서비스에 주목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주식회사 엠버스(MVERSE Inc. / 대표 주시현)는 10월 22일, 모바일 버티컬 커머스 ‘엠엔오피 디자인스(MNOP designs)’ iOS 정식버전을 출시하였다. 엠엔오피 디자인스는 매력적인 디자인 소품을 선별하여 소개하고, 판매하는 모바일 디자인 오픈 마켓 앱이다. 이 앱에서는 일상소품부터 각종 국제 어워드 수상작까지 엄선된 디자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최근 각광받기 시작한 온라인 커머스 모델, ‘버티컬 커머스’

버티컬 커머스란 특정 소비계층의 관심사에 부합하는 상품을 집중적으로 제공하는 형태의 커머스를 말한다. 한가지 카테고리에 집중하여 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판매자의 입장에서는 해당 상품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가 모여 있는 곳에서 상품을 판매할 수 있고,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특별하고 매력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소개받을 수 있는 온라인 커머스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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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컬 커머스의 가장 중요한 특징으로 ‘큐레이션’을 들 수 있다. 잘 타겟팅된 고객을 대상으로 전문성에 기반하여 합리적인 가격에 주기적으로 상품을 추천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하여 버티컬 커머스의 핵심 소비자들은 습관적으로 다시 서비스를 방문하여 상품에 대한 정보를 얻어간다. 또한 상품들을 둘러보는 와중에 마음에 드는 상품을 발견하면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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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버티컬 커머스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는 Fab.com이 있으며, 국내에도 이와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을 지향하는 업체들이 등장하고 있다.
왜 모바일에 버티컬 커머스가 적합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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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컬 커머스는 큐레이션 서비스라는 특성으로 인해 모바일 환경에(특히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형태에) 매우 적합한 커머스 모델이다. 스마트폰 환경에서 커머스는 디바이스 특성상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중요한데, 버티컬 커머스는 해당 제품에 이미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상품 자체가 훌륭한 콘텐츠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디자인 상품의 경우가 그러하다. 또한 큐레이션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큐레이션된 목록은 검색을 통해 얻은 상품 목록에 비해 한정된 숫자의 상품을 보여주기 때문에 모바일 환경에서 소비하기에도 불편하지 않다.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었지만 기존 온라인 커머스 업체들은 채널 확장의 형태로 모바일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따라서 기존 업체들의 롱테일과 상세한 상품정보는 화면이 작아 많은 상품을 보여주기 어려운 모바일 환경에서는 다소 불편할 뿐만 아니라 결제도 복잡한 상태이다.

엠엔오피 디자인스의 핵심은 ‘모바일 최적화’와 ‘개인화’

엠버스는 이러한 기존 온라인 커머스와 차별화하기 위해 버티컬 커머스에서 ‘모바일 최적화’와 ‘개인화’에 서비스 초점을 맞추고 있다. 먼저 모바일에 가장 적합한 상품정보를 보여주며, 쉽고 편리한 결제를 지원하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커머스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또한 PC와 달리 철저히 개인이 소유하고 사용하는 스마트폰인 점은 각 개인이 어떤 상품에 어떻게 반응하는지(어느 상품을 얼마나 오래 보고, 어떤 상품을 구매하거나 즐겨찾기에 추가하는지)를 분석하는 동시에 개인화된 상품 추천이 가능하다. 따라서 엠엔오피 디자인스는 각 개인이 가장 좋아할 만한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개인화된 큐레이션 목록을 제공할 계획이다.

글 : 정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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