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텀] ‘약어’로 배우는 5가지 비즈니스 활용 원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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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미디어 “플래텀(platum)”은 인터넷, 소셜, 모바일 분야에서 새롭게 등장하고 다양하게 변화하는 비즈니스들과 트랜드를 소개하며, 스타트업의 도전과 도약을 후원하는 협동조합형 언론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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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비즈니스 약어들을 듣는다.

긴 용어를 간략히 줄여서 부르기쉽고, 이해하기 쉽고,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기에도 용이하지만, 무엇보다 용어를 좀더 적극적으로 비즈니스에서 활용하기 위해서는 그 의미를 좀더 명확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스타트업이 비즈니스에서 참고하면 도움이 될만한 5가지 약어들을 정리해봅니다. 개인적으로 창업가들이나 스타트업들과의 모임이나 발표회, 강연등에서도 이러한 원칙들을  강조하고 있는만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

KISS(Keep It Short & Simple)

이 약어는 정말 비즈니스의 전과정에 해당된다고 이야기할만큼 가장 잘 알려져있으며,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문서작성, 프레젠테이션에서 특히 많이 언급되는 용어의 하나이다. 용어의 의미는 단순한다. 내용을 풀어서 설명하지 말고, 단순하고 짧게 정리하라는 의미이다. 커뮤니케이션이라면 “중요한 결론을 먼저 이야기하고, 그 내용을 보완하고 보충할 내용들을 차례대로 이야기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야기가 결론을 전달한 후에 중단해도 이야기하는 사람도 이야기를 전달받은 사람도 중요한 내용은 꼭 듣고 그 자리를 마무리하게 된다. 문서 작성이라면, 흔히 비즈니스 문서 작성에서 거듭강조하는 “두괄식” 정리가 이에 해당한다. 가장 중요하고 정리가 될 부분들은 글의 맨위에 문장이나 구문으로 작성하고, 그 다음 줄에 내용을 풀어서 설명한다.  KISS의 원칙은 프레젠테이션에서도 가장 많이 강조되고 있다. 설득의 과정을 수반하는 프레젠테이션에서 듣는 청자들의 입장에서 의미의 전달은 짧고 간결할수록 화자의 이야기에 좀더 집중한다. 스티브잡스의 프레젠테이션에서 알 수 있듯이,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 중간쯤 위치한 한 문장 혹은 짧은 구문이 전하는 메시지의 의미는 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어떤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는지 더욱 더 관심을 갖게된다. KISS의 원칙을 실천하는 일은 엄청난 연습과 고민이 필요하다. 많은 단어들과 텍스트의 조합이 의미있는 짧은 구문이나 문장으로 표현하는 것은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회사 소개자료, 비즈니스 마케팅 툴킷, 비즈니스 문서를 작성할때 조금씩 KISS의 원칙을 실행해보면 화자가 아닌 청자와 독자의 입장에서 어떤 글과 표현이 필요할지 좀더 생각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S.M.A.R.T

목표설정을 위한 합리적인 기준을 제시한다. Specific(구체적), Measurable(측정가능),Attainable(달성가능),Relevant/Realistic(연관/현실), Time-Bound(시간제약)의 첫글자만을 모은 Smart는 목표설정이 스마트해야함을 의미하기도 한다. ‘목표’는 계획되고, 성과는 ‘목표’에 대한 실행으로 달성되는데 중요한 것으로 계획을 성과로 이어지도록 만드는 과정은 반드시 측정되어야 한다. 성과에 대해서 계획대비 어느정도 진척이 있었는지, 그러한 진척을 어떻게 측정할지에 대한 기준마련이 필요하다. 기업이라면 KPI와 같은 지표설정이 계획이 계획으로서 머물지 않고 성과로서의 진척을 참여자 모두가 식별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그리고, 목표는 너무 이상적이거나 달성 불가능하기 보다는 모두가 달성할 수 있는 목표를 조준하되 쉽게 도달할 목표보다 조금 더 높게 잡는 것이 필요하다. 열심히 달려서 얻은 성과가 쉽게 얻은 성과보다 훨씬 가치가 있는 일이라는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목표 달성에는 시간이 필요하며, 그 시간이 무한정 주어지는 것이 아닌만큼 시간이라는 자원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전략도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목표는 현실적이어야한다. 현실적 목표는 참여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목표에 다다른 기준들을 스스로 마련하게 만들며, 도달할 수 있는 시간을 계산하게 만들며, 그들이 도달한 현실적인 전략과 방법들을 결정하도록 만든다. 비현실적 목표로 참여자들 모두를 멘붕으로 만들면 어느 누구도 목표의 의미에 다가가려 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SMART의 원칙은 회의, 워크샵, 개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적용가능하다.

P.E.S.T

PEST는 비즈니스를 둘러싼 외부 환경을 좀더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보고자 활용하는 전략적 계획수립 방법의 하나로 Political(정치적), Ecomonic(경제적), Social(사회적), Technological(기술적)인 부분들의 첫 글자들만을 모은 것이다. 비즈니스를 생각한다면 시장과 고객, 상품/서비스, 사업모델과 수익방안과 같은 비즈니스 내적인 부분들에 대한 고민과 고려도 중요하지만 비즈니스를 둘러싼 외부환경에 대한 생각들도 필요하다. PEST를 소개한 이유는 스타트업의 사업계획서에서 이러한 부분들이 종종 누락되어 작성되는 경우를 많이 보와왔다. PEST에 대한 최소한의 분석과 대응에 대한 논리의 수립은 비즈니스 내적이슈보다는 외적 이슈들에 의해서 흔들리거나 존폐가 결정될 위험들을 미리 생각해보고 그에 대한 회피 혹은 대응을 위한 계획수립에 큰 도움이 된다. 투자자들 또한 이러한 비즈니스 외적 상황의 변화를 비즈니스 평가에도 반영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볼 때, 스타트업 비즈니스의 성공의 원인을 내적 요인 이외에 외적 요인에서도 찾아보는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소셜커머스의 성공은 온라인에서의 오픈마켓 구매 경험, 경기침체에 따른 지출비용 감소에 대한 사용자 니즈, 신규 점포들의 마케팅 비용절감등 다양한 가치 제공자와 소비자들의 니즈가 적시에 맞아떨어졌기에 가능했다. 단순히 저렴한 가격과 영업력만으로 성공하기에는 어려웠을 것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비즈니스를 둘러싼 외부환경에 대한 이해와 통찰은 비즈니스를 풀어가는데 좀더 수월한 열쇠를 제공하기도 한다.

AARRR

500startups를 이끌고 있는 Dave McClure가 사용한 용어로, 비즈니스의 진행단계와 수준을  좀더 정형화하고 이를 쉽게 구분하여 측정하도록 하기 위해서 정의한 용어이다. AARRR은 Acquistion(획득), Activation(활성화), Retention(재방문), Revenue(매출), Referral(추천)의 약자이다. 서비스와 제품을 만든 스타트업이 비즈니스 성과를 측정하기 위해서 마케팅 퍼널(Marketing Funnel)의 관점에서 비즈니스의 성과지표를 측정한 기준을 제시하였다고 볼 수 있다. 오프라인의 점포를 기준으로 AARRR을 설명하면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획득”은 멋진점포, 인테리어, 간판으로 길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한번쯤 관심을 가지도록 하는 한편 자신의 가게 앞으로 사람들이 모이도록 하는 일이다. “활성화”란 점포의 문을 열고 고객이 들어오는 것을 의미한다. 점포 밖에서 윈도우 넘어에서 가게를 들여다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좋을 일지만, 정작 매출을 일으켜야하는 점포주의 입장에서는 일단 가게 안으로 고객이 들어오는 일이 더 중요하다. 한번온 고객보다 두번온 고객이 향후 재방문이 높다는 점에서 고객이 다시 방문하도록 스탬프, 할인쿠폰등을 제공하면 재방문을 기대해볼 수 있다. 점포에 내방한 고객이 점포 안을 둘러만 보고 나가게 되면 점포주에게 실질적인 이득이 없게 된다. 판매나 판촉, 상품안내등을 통해서 실제적으로 고객이 제품이나 상품을 구매할게 될때 비로소 매출이 발생하게 된다. 점포를 운영하고 지속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매출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 매번 광고와 이벤트, 쿠폰등을 발급하고 이를 통해 매출을 일으키는 것은 매출이 늘더라도 그만큼 비용으로 차감될 부분도 늘어나게 된다. 이러한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추천’이 필요하다. 점포에 친구와 함께 방문하는 경우, 구입한 상품의 비용에 할인을 하거나 포인트 적립을 늘려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결국 불특정 다수를 위한 광고와 마케팅이 아닌 점포를 방문해서 상품과 직원들의 친절한 구매도움을 받아본 고객들의 구매 경험로부터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소개와 추천을 통해서 점포의 구매고객과 방문자들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된다. 이러한 전체적인 과정들을 단계별로 숫자로 측정하고, 숫자들의 변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일은  비즈니스를 직감이 아닌 숫자로 경영하는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

AAR(After Action Review)

미국의 육군에서 교육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 활용하는 토의 방법으로 지난 20년간 사용된 방법이라고 합니다. 작은 일이든 큰 일이든 일이 마무리되었다면 그 일이 제대로 진행되었는지를 참가가들이 시간을 가지고 되짚어보는 일을 의미한다. 이러한 일은 팀웍, 커뮤니케이션, 조직내의 결집력을 높이는 한편 지식공유를 통해서 서로간이 인지하지 못하거나 부족한 부분들, 잘못된 결정의 원인들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AAR은 목표, 한일, 그리고 그 둘간의 갭(gap)분석을 통해서 목표와 결과의 불일치를 파악하는데 주요한 목적이 있다. 이러한 AAR은 비즈니스에서 가장 많은 활동중의 하나인 “회의”에 적극적으로 활용해볼 수 있다. ‘계획’을 수립하고 작성하고 만들기 위한  회의도 있지만, 일간이나 주간, 월간단위의 업무진척보고와 같은 진행상황에 대한 부분들을 점검하고 확인하는 회의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회의에 AAR은 유효하다. 업무나 프로젝트의 중간에도 사용가능하지만, 더욱더 빛을 발하는 것은 프로젝트를 완료한 후이다. 흔히 wrap-up이라는 과정을 프로젝트 완료후에는 진행하게 되는데, 프로젝트의 진행과정동안 잘진행된 부분, 잘못 예측했거나 부족했던 점, 위기의 순간과 극복등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참여자들이 함께 생각해보거나 추후에 보완/보강할 부분들을 확인하고 학습하는데 유용하다. 효과적인 회의의 기술로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위에서 소개한 5가지의 용어들이외에도 비즈니스에서 이해할 용어들과 약어들은 더 많이 있다. 소개한 5가지 약어들은 스타트업의 비즈니스와 운영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약어이자 원칙들이라는 점에서 꼭 한번쯤 숙지하고 활용해보시기를 기대해본다.

글 : 최환진
출처 : http://platum.kr/archives/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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