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스토리 (1)] 올웨이즈

항상! 늘! 언제나! 사용자의 눈으로 바라보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소셜네트워크의 발달로 대한민국은 고질적인 지연과 혈연, 학연 위주의 사회에서 벗어나게 됐다. 대신 우리는 취미, 관심사 등에 의해 다시 새로운 인연을 맺는다. 심지어는 같은 할 일이 있는 사람들끼리 네트워크를 형성하기도 한다. ‘doday’라는 이런 특별한 서비스를 고안한 올웨이즈가 지난 4월 또다시 반짝반짝한 아이디어를 살려 국내 최초의 기업용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인 QuiK을 내놨다. 이 열정으로 똘똘 뭉친 대학생들의 기발한 창업 이야기를 김경민


올웨이즈 대표에게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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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웨이즈 역시 다른 스타트업처럼 대학생들이 모여 창업했다. 창업 당시 얘기를 듣고 싶다.

2008 년 3월 always(올웨이즈) 라는 회사를 창업했다. 우리의 첫 프로젝트는 할일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doday다. doday는 사용자들의 할일을 매개로, 같은 할일이 있는 사람들끼리의 소셜네트워킹을 맺어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의 프로토타입은 회사를 세우기 전인 2008년 1월부터 시작됐다. 같은 해 3월 사업자 등록을 내고, 계속해서 R&D를 하던 중에, 당시 네오위즈인터넷에서 운영한 벤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인 ‘네오플라이(neoply)’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됐다. 다행히도 네오플라이의 두 번째 인큐베이팅 팀으로 선정돼, 아낌없는 지원을 받으며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그렇게 두 번의 리뉴얼 끝에 현재 모습의 doday가 완성됐고, 지금도 정상적으로 운영중이다.

하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는 단기간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그런 종류의 서비스는 아니다. 그러다보니 회사운영에 빨간 불이 켜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많은 고민을 한 끝에, 운영자금 문제도 해결할 겸, doday의 기획, 개발, 운영 노하우를 살려 2009년 7월부터 기업용 마이크로블로그 Quik을 기획, 개발했다. 그리고 2010년 4월 국내최초의 기업용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 Quik이 오픈했다.

– 올웨이즈라는 이름이 브랜딩하기엔 좀 평범하지 않나? 이름에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지.

always 는 ‘always와 함께 하는 즐거운 인터넷 세상을 만들기’라는 비전아래, ‘‘항상’ 처음의 마음가짐으로 나아가자. 사용자가 ‘늘’ 이용하는 서비스를 만들자. ‘언제나’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만들자.’를 목표로 한다. 이래도 평범한가?(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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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ik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해달라.

트위터로 대표되는 마이크로블로그로 소통, 커뮤니케이션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쉽고 간편한 소통과 빠른 전파력은 우리에게 놀라운 커뮤니케이션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많은 기업이 임직원 간, 부서 간, 동료 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혁명을 기업에 적용하면 어떨까?’라는 질문에서 Quik이 탄생했다.

국내 최초의 기업용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인 Quik은 기업 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서비스다.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기업, 조직, 그룹의 경쟁력 강화와 목표달성을 돕는다’는 목표로, Quik은 기업 내부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보안이 강화된, 그리고 국내비즈니스 환경에 맞춰진 기업용 마이크로블로그를 제공한다.
언제, 어디서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모바일 웹버전과, 안드로이드용 어플리케이션, 데스크탑 어플리케이션도 출시완료된 상태다. 한 마디로 Quik을 통해 기업, 조직, 그룹의 활기를 불어넣는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 현재 시장에서 내세울 수 있는 올웨이즈만의 장점이나 기회요인은 무엇인가요?

Quik 은 국내 유일의 기업용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로 현재 국내에 본거지를 두고 비즈니스 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2008년부터 다양한 종류의 기업용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들이 출시됐으나 한글환경은 물론이고, 대한민국의 비즈니스나 서비스 이용환경에 친화적이지 않다. 그러나 Quik은 한글의 완전한 지원은 물론, 트위터로 대표되는 마이크로블로그의 여러 기능 중에서 국내 사용자들이 다소 어렵게 느낄만한 요소들을 국내 환경에 맞춰 변형해 제공한다. 무엇보다 국내에서 비즈니스를 하기에 기업사용자들의 C/S를 즉시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Quik 서비스의 현재 목표 달성은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현재 상황에 비춰보아 전망이 어떤지.

올 해 4월에 출시한 Quik은 현재 500여 개의 기업, 그룹, 조직이 활용하고 있다.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중소기업 뿐 아니라 벤처기업, 학교, 기관, 시민단체, 학원, 스터디모임 등 다양한 형태의 그룹이 Quik을 활용해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다. 2010년엔 약 1,000개 기업을 목표로 하는데, 현재의 상황에 비춰보아 충분히 목표달성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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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미흡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나, 앞으로 더 준비하는 것이 있는가?

앞으로 더욱 노력해야 할 부분은 Quik의 비즈니스모델 만들기다.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모델을 고민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시도되는 첫 비즈니스라 어떠한 형태의 비즈니스모델이 적합한지 애로사항이 많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야 할 부분이다.

올웨이즈는 매월 둘째주 Quik에 대한 사용자 설명회를 실시한다. Quik 서비스를 만드는 매력과 열정 충만한 대학생들을 만나고 싶다면, 설명회에 한번 참석하기 바란다. 보다 구체적인 일정은 올웨이즈의 블로그나 트위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신 Quik 서비스보다 이들의 인간적인 매력에 더 빠지는 것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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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 기업명: 올웨이즈(always)
  • 설립: 2008. 3. 1
  • 대표이사: 김경민(현재 개인사업자 형태)
  • 직원수: 5명
  • 연락처: 010-9223-0687 (대표 김경민)
  • 소재지: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85-15 신한빌딩 2층 201호(2010년 8월 현재)
  • 주요 서비스:
  1. 기업용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 Quik(https://www.quik.co.kr)
  2. 할일소셜네트워크서비스 doday(http://d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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