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엄(Medium)..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 시대 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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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트위터 창업자인 에반 윌리엄스와 비즈 스톤이 뭐하고 지내는지 잠시 살펴본 적이 있는데.. 에반 윌리엄스가 요즘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미디엄(Medium)이라는 서비스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구글에 매각한 블로거와 미디어를 점차 강화하고 있는 트위터를 거쳐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을 꿈꾸며 만든 서비스가 미디엄(Medium)인데.. 최근에 저도 글을 쓸 수 있는 권한이 생겨서 좀 더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현재 이 서비스는 일부 이용자만 글을 쓸 수 있지만 누구나 읽을 수는 있는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인데, 운좋게 글쓰기 권한이 생겼네요. 자신의 동향을 소개한 글을 써서 저에게 권한을 줬을 수도 있다는 쓸데없는 망상에 빠져 있습니다. ㅎㅎ

미디엄(Medium)에서 받은 첫 느낌은 진지한 글쓰기 플랫폼이라는 것입니다. 짧은 글이나 사진 중심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고 글쓰는 단계 또는 이후에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녹여내는 것입니다. 아래는 미디엄의 에디팅툴인데.. 엄청 간단합니다. 글을 대표하는 이미지를 넣을 수 있고, 제목 정하고 글을 씁니다. 편집 기능은 텍스트를 선택했을 때만 나타나는데.. 정말 기본적인 내용만 들어가 있습니다. 글 쓰는데만 집중하는 뜻이겠죠? 물론 문단 중간에도 사진(그림)을 넣을 수도 있는데.. PC에 저장된 사진만 삽입할 수 있습니다.

이런 진지한 글쓰기에 대한 집중은 최근에 인수한 MATTER라는 서비스 성격을 봐도 알 수 있는데.. 이 서비스는 과학과 테크 분야의 탐사보도 전문 저널리즘을 표방한 곳으로 최소한 5,000자 이상을 써야 글을 발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Matter는 킥스타터 캠페인으로 시작했는데.. 에반 윌리엄스도 투자를 했다가 급기야 인수까지 한 모양새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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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엄에는 이번에 독특한 협업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비공개 상태에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협업 기능이 선보였습니다. 아래와 같이 협업자를 위한 초대 기능이 있는데.. 초대 링크를 아는 분은 누구나 들어와서 비공개 글을 읽고 자신의 의견을 밝힐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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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협업자가 보는 화면입니다. 제 주변에 미디엄 글쓰기 권한을 가진 분이 없어서 제가 직접 테스트를 했습니다. 문단이나 특정 문장을 선택해서 자신의 의견을 쓸 수 있고.. 글쓴 사람이 그 의견을 공개할 것인지를 결정할 수가 있습니다. 공개를 결정하면 이 글의 공헌자(Thanks to)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는 것이죠. 공개된 커멘트(노트)에 대해서는 또 누구나 댓글을 달 수 있다는 점도 특이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블로그는 글 아래에 댓글을 다는데.. 미디엄은 특정 단어나 문장을 선택해서 거기에 댓글을 단다고 할까요? 일단 공개하기 전에는 협업을 한다는 개념이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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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다른 분이 쓴 글입니다. 왼쪽에 글쓴이의 프로필이 나오고 그 아래에 이 글을 쓰는데 도움을 준(Thanks to) 분들이 보입니다. 오른쪽에는 문단마다 협업할 때 남긴 노트뿐만 아니라 공개 후에 다른 분들이 남긴 의견을 볼 수가 있습니다. 물론 저도 노트에 글을 남길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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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다가 특정 문장을 지정하면 아래에서 보는 것처럼 노트를 달거나 트위터에 공유할 수 있는 옵션도 생깁니다. 긴 글에서 핵심적인 문구라고 생각되는 걸 인용해서 트위터에 공유할 수도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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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최근에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다시 미디엄에 발행해 봤습니다. 아래가 저의 프로필 페이지이자 글 저장소가 되겠습니다. 커버이미지와 프로필 이미지 정할 수 있습니다. 미디엄은 트위터 계정으로 가입하는데.. 지금보니 저의 프로필 페이지 주소는 https://medium.com/@mushman1970입니다. 트위터 계정을 그대로 이용하네요. 현재 미디엄은 트위터 계정으로 회원가입해서 글을 읽는 것까지는 가능한데… 비공개 상태에서 협업에 참여하거나, 공개된 글에 대한 노트를 달 수 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제가 테스트로 작성 중인 비공개 글의 협업 URL은 여기입니다. 같이 한번 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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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 윌리엄스는 미디엄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엄청나게 많다고 하는데.. 이 정도 서비스면 어떤가요? 블로거와 트위터에 이은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이 될 수 있을까요? 일단 개인적으로 기대가 좀 되는데.. 당분간 테스트를 계속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글 : 버섯돌이
출처 : http://bit.ly/11tkv8x

About Author

/ mushman1970@gmail.com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매료되어 벤처스퀘어를 공동으로 창업한 후 다른 곳에서 열심히 서비스를 만들다가 복귀. 현재 벤처스퀘어 안살림과 미디어 부문을 맡아서 활동 중. '버섯돌이의 인사이드 소셜웹' 블로그를 운영 중이며, 스타트업 액셀러레이션과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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