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스토리 (8)] 핸드스튜디오


어플리케이션 제작의 만능 엔터테이너

핸드스튜사용자 삽입 이미지디오는 올해 2월에 신설된 그야말로 스타트업 벤처다. 당연히 그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핸드스튜디오의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당신의 스마트폰을 한 번 들여다보라. 핸드스튜디오의 작품이 적어도 하나씩은 이미 당신의 손 안에 들어있으리라 확신한다. 주목해야 할 것은 핸드스튜디오의 아이디어는 아직도 끝이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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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희 핸드스튜디오 대표
– 핸드스튜디오 설립 배경이 궁금하다.

핸드스튜디오는 2010년 2월에 시작된 따끈따끈한 신생 벤처다. 끊임없이 진화하는 미디어 기술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끝내는 그 속도를 따라잡아 변화의 방향을 이끌어보자는 꿈을 품고 초기 멤버가 모여 회사를 설립했다. 열정과 탁월함을 키워드로 변화를 사랑하는 친구들이 하나 둘 더 모이면서 오늘날 핸드스튜디오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 지난 6.2지방선거 당시 후보자검색 어플리케이션이 유용했다. 핸드스튜디오의 작품(?)이라고 들었다.

사실 ‘후보자검색’ 어플리케이션은 회사 설립 후, 연구의 목적으로 제작했던 것이다. ‘후보자 검색’ 어플은 위치기반으로 6.2지방선거의 후보자를 검색해주는 서비스로, 시기적 흐름을 타면서 세간의 큰 관심과 유저의 좋은 반응을 얻게 됐다. 후보자검색 어플의 성공에서 받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스마트폰과 패드 그리고 인터넷TV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플랫폼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하고 있다.

최근 인터넷TV와 스마트폰(안드로이드)에 동시에 론칭한 ‘Hello Coach’ 5종 시리즈는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을 각 단말의 특성(센서 등)을 살려 사용자로 하여금 즐겁게 실천하게 만드는 어플리케이션이다. 특별히 삼성 인터넷TV의 경우 한국어, 영어를 비롯한 6개 언어로 개발돼, 삼성 TV 전략에 맞춰 전세계 150개 국의 서비스를 코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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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Coach' 인터넷TV 애플리케이션

또한, ‘Hello Coach’ 시리즈 중 하나인 ‘Push-Up Master’라는 어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 용으로 개발돼, 삼성스토어에서 서비스 일주일 만에 7만 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는 등 사용자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 외에도 흔히 ‘4분의 기적’이라고 일컫는 ‘심폐소생술’을 실제로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4분의 기적, CPR’, 전 세계 1인자들의 강연으로 유명한 TED의 콘텐츠를 자막과 함께 시청할 수 있는 ‘TED 플레이어’라는 어플리케이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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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sh-Up Master', 'TED 플레이어', '4분의 기적, CPR' 어플리케이션 이미지

– 현재 시장에서 내세울 수 있는 핸드스튜디오만의 장점이나 맨파워를 소개한다면.

일반적으로 어플리케이션 제작사들은 다양한 플랫폼을 동시에 대응하는 데 부담감을 갖고 있는데 반해, 우리는 스마트폰과 패드, 그리고 인터넷TV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OS와 플랫폼에 대응하는 기술력을 갖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기반은 폭발적인 시장의 성장시기에 있어, 특정시장에 대한 ‘선택적 접근’이 아닌, ‘개방적 접근’이라는 공격적인 경영을 가능케 해 실제로 많은 사업기회를 만들어 내고 있다.

각 플랫폼 간, 혹은 각 OS 간의 경쟁이 치열해 질 것과 그러한 경쟁이 만들어 낼 무궁무진한 시장적 기회를 예상할 때 이러한 강점은 앞으로 더욱 큰 차별성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물론 내부 리소스 관리측면에서 이 모든 것에 대응하기가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지만 이는 다름 아닌 소속된 멤버들 모두가 한 마음으로 일당백의 역할을 하고 있어 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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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의 목표치는 어느 정도이며, 현재의 상황에 비춰보아 전망이 어떤지.

핸드스튜디오의 올해 매출 목표는 10억 원 정도다. 이 목표치는 막연한 기대가 아닌, 현재의 수주상황 및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에 입각한 목표로서 그 달성에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수익을 목표로 한 개발은 6월부터 시작됐다. 때문에 올해의 매출 목표는 기간 대비 수익비율을 생각할 때 우리 멤버에게는 더 큰 의미가 있다 하겠다.

– 요즘 부쩍 관심을 두고 지켜보는 분야나 새롭게 준비하는 서비스가 있다면?

우리는 기능 중심이 아닌 콘텐츠 중심의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지향하고 있다. 향후 핸드스튜디오는 우리가 서비스할 모든 콘텐츠를 더욱 심화/응용하고 나아가 모든 사용자들이 플랫폼에 제한받지 않는 범매체적인 서비스 구현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HTML5 등 지속적인 기술변화에 끊임없이 주목하고 있으며, 아울러 콘텐츠 발굴 및 기획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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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에서는 단 하나의 제품만을 생산하지만, 수공 장인은 뭐든 다 만들어낸다. OS가 다르든 말든, 플랫폼이 무엇이건 핸드스튜디오에게는 속된 말로 ‘그놈이 그놈’이다. 아이디어만 있으면 스마트폰과 패드 인터넷 TV 모두에 맞춘 어플리케이션을 내놓는다. 보통 하나의 스타트업이 성공 대열에 들어서면 경쟁사가 나타나기 마련인데, 대체 이들의 경쟁사를 어디라고 정의내릴 수 있겠는가? 핸드스튜디오가 무서운 이유다.

INFO>

  • 기업명: 핸드스튜디오
  • 설립: 2010. 2. 12
  • 대표이사: 안준희
  • 직원수: 12명(기획자 2명, 개발자 5명, 디자이너 3명, 경영지원 2명)
  • 연락처: 02-6401-9003 02-6414-9003
  • 소재지: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278-2 301호, 201호
  • 주요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개발(아이폰/안드로이드/바다/인터넷TV)
  1. 후보자검색
  2. 마이레시피  
  3. Push-Up Master
  4. 4분의 기적, CPR
  5. TED 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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