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가 만든 스마트TV, 롯데백화점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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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최초로 국내 스마트TV 시장에 도전장을 낸 브릴리언츠(대표 배재훈)의 브릴리언츠 스마트 TV가 이달 15일부터 국내 최대 백화점 중 하나인 롯데백화점에 입점하게 된다. 올해 초 온라인판매를 시작으로 전국 100여개 전자랜드 매장에 입점하면서 고객으로부터 품질에 대한 인정을 받은 브릴리언츠 스마트 TV는 이로써 롯데백화점 가전 매장에서 안정적이며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되었다.

국내 스마트 TV 시장은 삼성·LG와 같은 주요 가전 브랜드가 90% 이상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치열한 시장이다. 이와 같이 중소 기업의 진입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에서 브릴리언츠는 양질의 제품을 제공하고 롯데백화점은 유통망과 홍보, 마케팅을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과 대형 유통회사가 상생하는 좋은 예를 보여줄 전망이다.

롯데백화점 전 지점(안산점 제외)에서 열리는 혼수기획행사를 신호탄으로 본격 판매되는 이번 상품은 일반 저가형 LED TV와 다른 스마트 TV로 80cm(32”)와 107cm(42”)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과의 컨텐츠 제휴를 통해 지상파와 종편 VOD 350개 채널과 3만5천개의 VOD컨텐츠가 서비스되고 있으며, 주요 장면 중심으로 편집된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원하는 프로그램을 골라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모든 컨텐츠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됨은 물론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 역시 브릴리언츠 스마트 TV가 내세우는 경쟁력이다.

또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OS를 통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실행 가능하며, POOQ, 50기가의 다음 클라우드, 유투브, 에브리온 TV, 배달의 민족, 게임 등 TV에 적합한 각종 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분이 브릴리언츠 스마트 TV를 통해 고객들이 얻을 수 있는 또다른 즐거움이다.

배재훈 대표는 4분기에 UHD급 해상도에 3D 기능을 더한 하이엔드급 제품을 출시해 스마트TV 부문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브릴리언츠가 향후 스마트TV의 하드웨어 개선작업과 함께 TV용 서비스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스마트TV에서 아직 `킬러 앱` 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TV라는 하드웨어 기기 외에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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