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공공데이터를 실생활에 접목시키다, 2013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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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6일, 서울 군자동에 위치한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2013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 안전행정부, 청년위원회, 중소기업청 – 4개 부처가 공동으로 개최한 대회이며 상당히 큰 규모로 진행되었고, 공공데이터를 실생활에 접목시키는 시도였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창업경진대회였다.

공공데이터란 정부, 지자체 등 공공기관의 공개된 공공정보를 의미한다. 대회 주최는 이 공공데이터를 바탕으로 하여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일 참가팀들을 모집하였으며, 아이디어 기획 부문과 앱 개발 부문 422개팀 중 17개팀을 최종 선발하여 경진대회를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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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부문 발표 4분, 앱 개발 부분 발표 7분씩 대회가 진행되었으며, 각 참가팀들은 제한 시간 동안 자신의 팀과 경력, 아이템 등을 발표하였다. 그리고 별도로 준비된 팀 소개 시간에는 각 참가팀들이 춤, 연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팀 소개를 연출하면서 관람객과 관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그리고 발표 도중 다소 무거웠던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준비된 비보이의 무대는 현장을 생기 있게 해주는 감초 역할을 해주었다.

대회 심사는 객관성과 공정성을 기해 벤처스퀘어의 명승은 대표를 비롯한 벤처투자가, 앱 개발 기업 임원 등 전문평가단과 200여명의 청중평가단의 공개평가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대상 2팀, 최우수상 2팀, 장려상 10팀과 특별상 1팀에게 수상의 기회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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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결과 최종적으로 아이디어 기획 부문 대상으로는 비라인(Beeline), 앱 개발 부문 대상에는 대디컴퍼니가 선정되었다.

비라인(Beeline)은 교통정보 및 날씨 등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유저가 자신의 출퇴근 시간에 맞게 설정한 정보를 바탕으로 날씨, 교통상황 등을 시간별로 제공 받게 된다. 영어 학습, 기타 정보 등을 활용하여 직장인이나 대학생 등의 출, 퇴근 시간을 설계해주는 부가 기능도 있다.

대디 컴퍼니는 날씨 정보를 활용해 유저에게 해당 지역의 날씨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유저들이 촬영한 해당 지역의 사진들을 공유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 ‘TAKE WEATHER’을 발표하였다. 단순히 사진을 공유할 뿐만 아니라 유저들끼리 소통이 가능하도록 하고, 숫자와 아이콘 등을 이용한 생생한 UI 구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들에게는 국무총리상과 각 2000만원의 사업자금이 제공되었다.

글 : 엄주영(벤처스퀘어 스타트업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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