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DNA검사…이스라엘 기술 ‘놀랍네’

유전자(DNA) 검사는 생각보다 그 목적이 다양하다. 친자 확인, 신원 확인, 암 등 유전성 질환 진단 등 그 쓰임새는 광범위하다. 미 할리우드의 유명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는 가족력에 따라 암 발병을 우려해 유전자 검사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DNA 검사에는 많은 돈과 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이스라엘 텔아비브 의과대학에서는 원격으로 집에서 DNA 검사가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 스마트폰 응용 소프트웨어(앱, 애플리케이션)를 이용한 기술이다. 스마트폰 DNA 검사 애플리케이션 ‘진지’를 이용하면 모발이나 혈액이 없이도 스마트폰 액정 클릭만으로 유전자 자가검사가 가능하다. 또 건강 위험이 있는 해당 DNA와 자신의 DNA를 비교해서 볼 수 있다.

개발에 참여한 노암 텔아비브 의대 교수는 “사람들은 유전자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다”며 “이 앱은 자신의 DNA 정보를 업로드하고 스마트폰에 카테고리를 만든다”고 말했다. 임신을 앞둔 여성들은 자신에게 태아에 해를 끼칠만한 유전자가 있는지 확인해 보는 등 생각보다 이 앱의 활용도는 높다.

이 같이 기발한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에는 이스라엘의 실행 중심의 대학 교육 환경이 자리한다. 대학 교육 차원에서 새로운 사업의 실행을 적극 권장하는 분위기가 조성돼 있는 것. 텔아비브 대학에 재학중인 게르숀은 “이스라엘 사람이면 적어도 몇 개의 아이디어는 가지고 있다”며 “대학에서 그런 것을 개발하기는 더 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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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널IT
출처 : http://goo.gl/RVTz5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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