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M, 우리가 찾아봅시다

일단 먼저 매일경제 기사부터 퍼옵니다. 행사 홍보성 기사인데다 공동 주최하는 입장이라 대놓고 과감한 ‘펌질’을 합니다. ㅋㅋ 사실 이보다 더 잘 요약해서 쓸 자신이 없어서입니다. ㅋ

유망 모바일벤처에 투자 `단비` 내린다 [매일경제]



오는 30일 서울 양재동 EL타워에서 열리는 `모바일 창업 코리아 콘퍼런스 및 오픈IR` 행사가 벤처캐피털과 모바일 벤처는 물론 네티즌 사이에 크게 주목받고 있다.

애플 아이폰이 촉발한 모바일 빅뱅 이후 정부와 이동통신사, 언론과 스타트업은 물론 파워블로거까지 모두 모여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실제 창업 경험, 트랜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는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유망한 모바일 벤처(스타트업)를 발굴하고 국내 모바일 생태계 전반을 다루는 사실상 첫 행사라는 것이다.

매일경제는 이날 개최되는 콘퍼런스와 오픈IR를 인터넷 방송은 물론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모바일 콘퍼런스 답게 질의응답도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받게 된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슈퍼스타M을 찾습니다`를 주제로 오픈 IR가 처음 시도되기 때문이다. 시지온, 플라이팬, 고키리, 원더풀소프트 등 16개 유망 벤처기업이 이동통신사는 물론 벤처캐피털(VC) 관계자에게 기업의 특징과 서비스의 장점을 알리게 된다.

오픈IR에 참가하는 기업으로서는 VC의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의 이목을 끌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서 3000억원 규모로 운용하는 코리아IT펀드(KIF) VC와 함께 스틱인베스트먼트, 튜브인베스트먼트, 동양인베스트먼트, 한국기술투자, MVP창업투자, 키움인베스트먼트, 엠벤처투자 등 유명 VC 40여 개사가 참가한다.

특히 `오픈IR`에는 태터앤미디어와 벤처스퀘어 등 파워블로거들이 직접 행사를 공동 주관할 예정이어서 대내외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사업자나 벤처캐피털은 모바일 빅뱅 이후에도 적절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고민하는 사례가 많았으며, 스타트업도 투자 유치의 기회가 없어 성장하지 못하는 악순환을 거듭해왔다.

오픈IR를 통해 모바일 스타트업은 소위 `죽음의 계곡(Death Valleyㆍ창업 후 아디이어와 기술을 사업화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좌절 또는 실패)`을 넘게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 정부의 산업 육성 정책이나 이통사의 전략을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기존 행사와 달리 이번 행사는 생태계 구성원 모두의 발표가 어우러진다.

통신사업자연합회에서 올해부터 조성할 3000억원 규모 코리아IT펀드(KIF) 운용 방안에 대해 발표하며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 장병규 본엔젤스 대표 등 한국 벤처업계와 생사고락을 같이 해 온 인물들이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벤처인에게 조언한다.

박성빈 트랜스링크캐피털 대표와 김종갑 전 ETRI 미주센터장 등은 미국 실리콘밸리 현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형식의 참신함도 돋보인다. 매일경제 속보국 기자들이 이번 행사의 진행 과정을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당일 행사 참석이 어려운 지방 거주자도 현장 참석자와 같은 강연 내용을 전달받을 수 있다.

[손재권기자@gjack / 최순욱 기자 @wook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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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가기 : 모바일창업컨퍼런스 / 스타트업 오픈IR ‘슈퍼스타M을 찾습니다’

저는 사실 예전부터 슈퍼스타M과 관련해서 이런 생각을 좀 해보았습니다. 최근 창업한 ‘벤처스퀘어’를 구상할 당시 소개했던 슬라이드에 이런 내용이 있었지요.

생전 가본 적도 없는 다른 나라에 투자하겠다는 펀드에 가입해보신 적 있나요? 펀드 투자를 하면서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씩 날리는 우리 주변 사람들을 본 적 있나요?

또는 제대로 본 적도 없고 무슨 회사인지, 그 회사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심지어 그 회사의 대표가 누구인지도 모르면서 주식 투자를 감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 주위의 많은 벤처들이 힘을 내려 해도 각종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도 그들이 주목받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심지어 왜 십대 아이돌 가수들의 프로필은 포털에서 인물정보 검색에 걸리면서 왜 직원을 채용하고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서비스와 상품을 만들어 내는 젊은이들과 벤처 기업인들의 인물정보는 보이지 않는 것일까요?

벤처, 그들의 미디어 속 이야기는 늘상 왜 이미 투자를 받았다는 소식, 좋은 대학을 나왔느니 중퇴했느니 정도만 이슈가 되는 것일까요?

그들과 가까이 가서 그들과 함께 호흡하고 그들이 직접 세상을 향해 외칠 수 있는 통로를 차근차근 만들어 볼까 합니다.

매일경제 미디어그룹과 이번에 의기투합한 것도 서로 진심으로 벤처인들을 돕고 싶고 그들의 성장을 함께 보고 싶어서였습니다.

투자자들이 모이는 곳에 벤처인들이 설 수 있는 무대를 만드는 것. 이름은 비록 처음의 구상이었던 벤처스타K가 아닌 슈퍼스타M이 됐지만 그 취지만큼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행사에 모바일과 소셜 분야 16개 기업이 190여 명의 투자사 관계자, 엔젤 투자자 앞에서 자신의 아이템을 발표할 무대를 갖게 됩니다. 첫 무대라 시행착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지속적으로 벤처인들에게 투자자 앞에서 자기 자랑을 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해보겠습니다.

그들의 주머니를 채워줄 수는 없겠지만 힘내라고 박수를 크게 쳐줄 수 있고 그들의 어깨를 토닥여 줄 수는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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