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C도 CPA처럼” 앱 분석/통계 서비스 ‘핑그래프’, 모바일 광고 효과 측정 툴 선보여

모바일 산업의 발전과 함께 모바일 분석 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해외뿐만 국내 모바일 분석 서비스도 많이 나오고 이달 초에는 토종 분석 서비스인 파이브락스가 미국 모바일 광고 회사인 탭조이에 인수되는 성과를 보였는데, 국내 다른 서비스들도 서비스 기능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모바일 비즈니스 전문기업 티그레이프가 오는 22일 모바일 앱 분석/통계 서비스 핑그래프에 모바일 광고효과를 측정 툴 ‘애드 캠페인 스냅샷(AD Campaign Snapshot)(이하 AD)’을 선보인다.  

핑그래프 AD의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모바일 광고 방식과는 상관없이 CPA(Cost per Action)형태의 리포트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해당 기능은 모바일 앱에 있는 모든 종류의 구성요소에 대한 도달률을 측정할 수 있으며, 그 개수 역시 최다 625개에 적용이 가능하다.

Fingra.ph AD
최다 625개의 도달률 체크가 가능한 핑그래프 AD Campaign Snapshot

따라서 광고주 및 개발사는 모바일 광고를 통해 유입된 사용자가 특정 액션까지 얼마나 많은 사용자가 도달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광고주가 CPC 광고를 집행했을 때, 노출과 클릭이란 기존 데이터 이외에 튜토리얼이 완료된 사용자, 특정 아이템을 구매한 사용자와 같은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다.  

티그레이프의 김중일 대표는 “모바일 앱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광고 효과에 대한 광고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는 광고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지표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객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핑그래프 AD의 광고 효과 리포트가 광고주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광고 형식과 무관한 핑그래프 AD의 도달률 측정은 모바일 광고의 크레이티브 확대에 도움을 주어 광고의 효율성을 향상 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핑그래프 AD는 별도의 추가 과금, 앱 및 모바일 광고 집행 개수의 제한이 없이 기존의 인 앱 분석기능과 함께 제공한다. 따라서 개발사는 매체사 리포트와의 크로스 체크 용도로, 광고 대행사 및 매체사는 기존 리포트의 질적 업그레이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한 사업군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회사가 아니라 여러 회사가 경쟁하면서 시너지를 불러 일으키는 경우가 많은데, 국내 모바일 분석 시장이 향후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지켜보도록 하자. 

버섯돌이 mushman@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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