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기업가정신 지역 허브 ‘기업가정신 팩토리’ 연다

2014-09-19 10;09;22

청년들이 기업가정신을 직접 체험하고 느껴볼 수 있는 ‘기업가정신 팩토리’가 전주대, 인덕대(서울), 인천대(인천), 동아대(부산), 경일대(경북) 등 전국 5개 대학에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중소기업청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은 9월 18일(목) 전주대학교에서 청년 CEO, 대학생 등 1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 5개 ‘’ 개소식을 통합 개최했다.

기업가정신 팩토리는 청년 창업의 도전과 혁신 마인드를 고취하고 사회 전반의 창조적 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해 전국 5개 창업선도대학에 전시 및 네트워킹 공간을 마련하여, 성공기업인 등의 기업가정신 콘텐츠를 전시·홍보하고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기업가정신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체험하는 공간이다.

유사한 해외사례로인 핀란드 알토대학의 ‘Design Factory’는 창의적 아이디어 창출을 위한 상시 개방 공간으로 대학생 및 일반인 등이 네트워킹, 멘토링, 정보교류 및 회의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호인 전주대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이형규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황철주 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하여 기업가정신 팩소리 개소를 축하하였으며, 개소식 후에는 기업가정신 팩토리 공간 내 전시된 5개 대학의 주요 콘텐츠를 둘러보고 선도벤처기업의 제품을 체험하는 기회도 함께 마련되었다.

또한, 기업가정신 콘텐츠 제작·홍보 등을 위해 5개 대학에서 선발된 19명의 기업가정신 히어로즈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고,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업가정신 팩토리 BI(Brand Identity) 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있었다.

2부 행사에서는 황철주 청년기업자정신재단 이사장의 기업가정신 특강과 기업가정신 홍보대사인 가수 김소정씨의 사회로 예비창업자와 대학생들이 함께 소통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 기업가정신 팩토리는 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제공하는 자료 및 콘텐츠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자율적인 네트워킹 활동을 통해 지역 內 기업가정신을 전파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학생 창업자, 지역 및 글로벌 CEO들의 기업가정신을 담은 판넬, 캘리그라피를 제작·전시하고, 학교·지역을 대표하는 기업가정신 이야기를 동영상과 전자책 등으로 제작하여 홍보하며, 선도벤처 CEO, 청년기업가 등 기업가정신을 대표하는 인물을 초청하여 기업가정신 특강, 콘서트 등을 개최하는 한편, 청년 CEO 및 멘토와의 네트워킹, 창업경진대회 등 창업선도대학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이번 기업가정신 팩토리 개소가 지역 대학생 및 (예비)창업자의 기업가정신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기업가정신 함양 및 확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제2의 벤처창업 붐’이 일어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청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은 올해 5개 내외의 기업가정신 팩토리를 추가로 선정하는 한편, 내년에는 창업선도대학 외에 일반 대학에까지 기업가정신 팩토리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글 : 김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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