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웹툰, 중국 큐큐닷컴 진출

한국 웹툰 시장에 돌풍, 레진코믹스가 텐센트의 큐큐닷컴과 함께 중국 2위의 게임 기업 U17(유요치)에 16일부터 웹툰 연재를 시작했다. 연재 1차분은 총 9개 작품이며 추후 중국 최대 포털인 시나닷컴에서도 연재 예정이다.

레진코믹스 인기작인 ‘디어’는 큐큐닷컴 서비스 10여시간만에 22만 클릭과 공포 만화 랭킹에서 5위를 기록, 중국에서의 레진코믹스 웹툰의 잠재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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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엔터테인먼트의 김창민 총괄PD는 “현재 일본 망가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나 한류 드라마에 열광하는 중국 젊은 독자들이 원천 콘텐츠인 웹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제 중원에서도  만화 한일전이 시작되었다.”라고 말했다. 급격히 성장한 중국의 스마트폰 보급으로 인해 흑백 위주의 일본 망가보다 컬러풀하고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한국 웹툰이 큰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업계의 전망이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향후 웹툰으로 얻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영화, 드라마, 게임 등으로 확장하는 트랜스미디어 콘텐츠 전략을 중국 시장으로 확장 할 예정이다.

레진코믹스는 웹툰 유료화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웹툰의 게임화를 위해 엔씨소프트로부터 5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지난 3월에 유치한바 있으며, CJ E&M 및 판타지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 웹툰의 영상화도 추진 중이다.

큐큐닷컴은 5억명의 사용자를 거느린 중화권 최대 메신저 위쳇(WeChat)을 서비스 중인 텐센트의 포털이며 2013년 약 10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중국의 대표 IT 기업이다. 카카오와 CJ게임즈의 대주주이기도 하다.

레진코믹스의 이번 중국 진출 건은 지난 6년간 꾸준히 한국 웹툰을 중국에 소개했던 마일랜드(대표 김남진)를 통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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