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가이드, 프랑스 스타트업 매거진

우리나라에서도 Cnet, Techcrunch, the next web 등 영어권 국가의 IT 매거진을 구독 또는 번역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에 따라 미국 기반의 스타트업 소식은 어렵지 않게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데, 반면에 비영어권 국가의 스타트업 소식을 접하는 것은 다소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소식을 접하기는 커녕 각국마다 어떤 매거진이 스타트업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지도 잘 알지 못한다. 샌프란시스코가 명실상부하게 세계 스타트업의 중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하나의 큰 이유이기는 하지만 여기에는 비영어권 국가의 콘텐츠에 대한 언어 장벽의 문제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한번 준비해보았다, 비교적 익숙한 미국, 영국, 일본, 중국이 아닌, “프랑스의 스타트업 매거진들”.

왜 하필 매거진인가? 스타트업 매거진에는 그 나라의 스타트업 소식과 정보가 총망라되어있어 해당 국가의 스타트업 분위기를 엿보기에 적합하다. 또한 프랑스에 가거나 프랑스 스타트업과 직접 연락할 필요없이 인터넷만 있으면 되므로 말 그대로 ‘엿보기’ 정도로 간단히 살펴보는 것이 가능하다. 불어라는 언어 장벽을 극복하기는 어렵지만, 프랑스에서는 어떤 소재가 이야기되고 어떤 형태의 매거진들에서 어떻게 스타트업들이 교류하고 있는지 슬쩍 들려서 살펴봐보자.

French Magazines_Page_02

1. www.commentcamarche.net (지난 9월 방문자수 : 56,500,000명)

French Magazines_Page_03 French Magazines_Page_04

2. Frenchweb.fr (지난 9월 방문자수 : 2,700,000명)

French Magazines_Page_15 French Magazines_Page_16

3. www.presse-citron.net (지난 9월 방문자수 : 2,400,000명)

French Magazines_Page_17 French Magazines_Page_18

4. www.maddyness.com (지난 9월 방문자수 : 970,000명)

French Magazines_Page_21 French Magazines_Page_22

5. www.jaimelesstartups.fr (지난 9월 방문자수 : 60,000명)

French Magazines_Page_31 French Magazines_Page_32

여기까지가 실질적으로 유용할 만한 프랑스 스타트업 매거진 5곳이다. 하지만 스타트업이라는 카테고리를 넘어서 전반적인 IT 및 Technology 트렌드를 읽는데 유용한 10개의 사이트를 더 추가하여 구성한 슬라이드가 있으니 참고할 수 있다.

 

프랑스의 수도 파리에서는 현재 ‘1000 스타트업’이라 불리는 프로젝트로 약 1000개의 스타트업이 입주할 수 있는 2000억 원 상당의 거대한 인큐베이팅 공간이 조성되고 있다. 또한 프랑스 정부에서는 최근 외국인을 위한 스타트업 비자 프로그램을 준비 중으로, 2015년부터는 개발자를 위한 비자 제도를 도입하여 해외 스타트업 및 개발자가 용이하게 프랑스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처럼 프랑스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해외 스타트업들에게 꽤나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 프랑스 정부가 심각한 일자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강력한 가운데, 해외 스타트업 유입이 프랑스의 IT 산업 육성에 기여하여 경제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은 우리에게 생소한 프랑스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곧 커다란 기회의 땅으로서 가까워지기를 기대해 본다.

P.S. 최근 벤처스퀘어에서 한국,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 프랑스의 스타트업 미디어리스트를 추가했으니 참고해볼 수 있다.

 

인턴 박선민 sunmin2525@venturesquare.net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