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데이즈의 모.아.이 #.001] 모바일 광고시장, 해는 아직 떠오르지 않았다

모아이

오늘 아침도 ‘알람몬’의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알람 소리에 눈을 뜨며 하루를 시작한다. 복잡한 출근길 ‘멜론’으로 어제 발매된 최신 노래를 들으며 ‘네이버 앱’으로 오늘의 뉴스를 확인한다. ‘페이스북’의 뉴스피드에는 친구들의 근황이 끊임없이 업데이트되고 있다. 이동 중에 ‘왓챠’로 보고싶던 영화의 개봉소식을 접한 후, ‘CGV 앱’으로 영화티켓을 예매한다. 영화를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카카오톡’으로 친구들과 오늘 본 영화의 내용을 이야기한다. 잠들기 전 ‘탱고’로 사랑하는 가족과 영상통화를 하고 ‘다이어리 앱’으로 내일 일정을 확인한 후 하루를 마무리한다.

5년 전만 하더라도 상상하기 어려웠던 일들이 어느덧 우리의 익숙한 일상이 되었습니다.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의 등장과 통신기술의 발달로 PC에서만 가능했던 다양한 서비스들이 모바일로 이동하였고, 스마트폰과 함께하는 우리의 생활은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메리미커_2014

인터넷 분석가 Marry Meeker의 [2014 Internet Trends]에 따르면 일일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144분으로 일일 텔레비전 사용시간(127분), PC사용시간(94분)을 넘어섰습니다. 앞으로도 통신 네트워크 속도의 증가, 무제한 데이터 통신요금의 확산, 디스플레이 패널의 대형화 등 모바일 이용환경의 개선으로 모바일 사용시간은 꾸준히 증가할 전망입니다.

제익기획 사업보고서

국내 모바일 기기 보급의 성장과 더불어 모바일 광고시장도 함께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2013년 방송, 인쇄매체의 광고매출은 전년대비 1%, 7% 감소하였지만, 디지털 기반의 인터넷, 모바일의 광고매출은 2.5%, 119% 성장하였습니다. 특히 모바일 광고는 전년대비 119% 증가한 4,6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매체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광고주들의 관심이 모바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모바일은 전체 광고시장 대비 4.8% 비중을 차지하면서 광고주들은 아직 모바일 매체에 대해서 낯설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시장에서는 모바일 광고에 대한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더 이상 잡지, 신문, TV 등을 통해서 콘텐츠를 소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바일 광고시장을 PC 기반의 인터넷 광고시장과 동일하게 인지하면서  모바일 광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광고시장의 모습에 비해서 업계 이해관계자들의 모바일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은 부족해 보입니다. 아래 사례를 통해서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문성부재

1) 모바일 광고에 대한 전문적인 자료가 부족합니다.

국내 모바일 광고시장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자료가 부족합니다. [교보문고]를 기준으로 국내 인터넷 광고관련 도서는 100권 이상 등록되어있는 반면에 모바일 광고 도서는 약 5권 수준으로 국내 모바일 광고에 대한 연구와 전문적인 자료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2) 모바일 광고용어를 혼돈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부 기자들은 모바일 광고의 잘못된 이해를 바탕으로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일부 기사를 살펴보면 모바일 광고 종류인 보상형 광고와 과금방식인 CPI를 혼재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3) 모바일 광고시장의 이해부족으로 효과적이지 못한 광고를 노출하고 있습니다.

다운로드 수 1,000만 이상의 A생리주기 앱은 2030 여성이라는 정확한 타겟층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성을 타겟으로하는 게임광고를 띠배너 형태로 노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모바일 생태계와 모바일 광고시장의 모습은 무궁무진합니다. 스마트폰 보급률의 증가와 IoT의 등장으로 모바일은 사람과 사물을 연결하는 핵심적인 매개체이자 효과적인 광고매체로 부상할 것입니다. 성숙한 모바일 광고시장의 미래를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모바일 광고를 포함한 모바일 생태계 전반에 대한 기술, 이해관계자, 기타 지식을 이해하고 또 공부해야 할 것입니다.

모비데이즈는 모바일 전문 마케팅 컴퍼니로서 모바일 생태계와 모바일 광고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모바일 광고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칼럼인 ‘모.아.이(모바일 아주 쉽게 이해하기)’를 통해 모바일 시장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드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벤처스퀘어를 통해서 연재되는 ‘모.아.이(모바일 아주 쉽게 이해하기)’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며, 모비데이즈의 ‘모.아.이(모바일 아주 쉽게 이해하기)’와 함께 모바일 광고시장에 떠오르는 해를 환하게 맞이하면 좋겠습니다.

글: 모비데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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