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트업 4인,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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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구글과 구글의 창업 지원 파트너십인 Up Global이 마련한 ‘Up Global Roundtable’ 행사가 마루180에서 열렸다. 

Up Global은 2013년 Startup Weekend 와 Startup America가 통합하면서 생겨난 창업 지원 단체로, 현재 31만 명 이상이 Up Global 의 도움을 받아 창업에 성공하였거나, Up Global의 창업 지원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이석준 차관이 참석하여 개회사를 전했고, 이후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활동 중인 4명의 패널 – Mike Orgill (Airbnb), Joon Oh (망고플레이트, 스타트업그라인드), William Fitzgerald (Google Hong Kong), Mark Tetto (더벤처스, 빙글) -이 모여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주제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up global
좌측부터  Mike Orgill (Airbnb), Joon Oh (망고플레이트, 스타트업그라인드), William Fitzgerald (Google Hong Kong), Mark Tetto (더벤처스, 빙글)

이석준 차관
미래창조과학부 이석준 차관

개회사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이석준 차관은 “서울이 아시아의 스타트업 허브가 되기를, 한국 전체가 스타트업 네이션이 되기를, 그리고 삼성과 현대, 혹은 구글과도 경쟁할 수 있는 스타트업이 한국에서 탄생하기를 바란다”는 3가지 꿈을 밝혔다. 그리고 이를 위해 미래부에서는 내년까지 전국 곳곳에 스타트업 지원센터를 늘려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크테토
더벤처스의 Mark Tetto 대표 파트너

이어서 진행된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소재로 한 토론에서 더벤처스(The Ventures)의 대표 파트너인 마크 테토는 “이제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는 정말 많은 벤처캐피털들이 생겨났고, 그만큼 스타트업들이 선택할 수 있는 벤처캐피털의 폭도 넓어졌다. Early Stage, 시리즈 A, 시리즈 B 등 각각의 단계마다 스타트업이 자신에게 맞는 벤처캐피털을 선택할 수 있을 만큼 전체적인 생태계가 발전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한국 벤처캐피털의 생태계가 성장했음을 짚었다. 하지만 더불어 “한국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면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가 깊은 팀원을 갖추는 것은 필수적이다. 그렇기에 서울에는 더 많은 외국인 스타트업 멤버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라고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조언을 덧붙이기도 했다.

에어비앤비 망고플레이트 구글
좌측부터  Mike Orgill (Airbnb), Joon Oh (망고플레이트, 스타트업그라인드), William Fitzgerald (Google Hong Kong)

구글 홍콩지사의 윌리엄 핏즈제럴드는 “구글의 첫 번째 아시아 캠퍼스가 서울에 설립된다는 것은 아주 강한 메시지(Strong message)이다.”라고 말하며, “삼 년 전 런던에도 구글 캠퍼스를 설립했는데 분산적이었던 런던의 스타트업 환경이 캠퍼스를 중심으로 모이고,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등 효과를 보였다. 이처럼 서울 캠퍼스도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큐베이터들과의 파트너십을 마련하는 등 노력하겠다.”고 내년 개관하는 구글의 서울 캠퍼스에 대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스타트업 환경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누가 가장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를 묻는 질문에 망고플레이트의 Joon Oh 대표는 “오늘 모인 마루180과 같은 장소들, 스타트업 미디어, 투자자들 모두가 스타트업 환경을 조성해나가기 위해 각각의 역할을 잘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단지 한국의 스타트업들은 쉽게 도움을 청하고, 실패에 개방적인 문화가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더욱 많은 스타트업들이 서로 교류하고 도와주며 실패에도 오픈된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에어비앤비의 마이크 오길은 “스타트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는 대학교의 교수님도 좋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대학 시절 교수님의 영향을 많이 받은 케이스이다. 한국에서는 아직 교수들이 학생이 스타트업에 뛰어들도록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환경은 아닌듯하여 그런 점이 바뀐다면 좋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처럼 4명의 패널과 함께 한 토의는 1시간가량 진행되었고, 이후 행사에서는 자유로운 네트워킹 시간이 이어졌다. 패널 토의가 끝난 뒤에도 4명의 패널 모두가 남아 네트워킹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한국의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들은 글로벌 스타트업의 실무자들과 의미 있는 교류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글 : 인턴 박선민 (sunmin2525@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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