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기업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출시

앞으로 직장에서 몰래 페이스북에 접속하는 일이 없어질 지도 모르겠다. 페이스북이 사내 협업을 위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앳워크’ (Facebook at Work)를 출시한다고 14일 (현지시각)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FACEBOOK

페이스북앳워크는 뉴스피드, 메시지,그룹, 이벤트 서비스 등 기존 페이스북과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전적으로 기업내부 이용자들끼리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만 서비스 관리자가 사내이용자들의 정보를 모두 볼 수 있어 사생활 침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서비스 가격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페이스북앳워크는 페이스북의 새로운 매출창출에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페이스북앳워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라즈라스무센 페이스북 엔지니어 이사는 “페이스북은 10년동안 10억 명에 가까운 사용자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아왔다” 며 “페이스북앳워크는 서비스의 형태만 다를 뿐 페이스북과 동일한 제품이기 때문에 페이스북 유저들에게 익숙한 점이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이 업무용 SNS 시장에 진입하면서 해당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그리고 최근 급부상한 슬랙(Slack)의 경쟁구도는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페이스북앳워크는 iOS용 안드로이드용 앱으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다음 사이트 에서 가입할 수 있다.

주승호 choos3@venturesquare.net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