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최신트렌드가 아프리카 TV에서 생중계 된다? IT 토크쇼 ‘FIT’의 뜨거웠던 첫 방송

경희사이버대학교가 주최하고 벤처스퀘어가 함께한 모두가 참여하는 IT 토크쇼 ‘FIT(Future IT Talk)’가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벤처스퀘어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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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T는 IT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IT흐름에 대해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산학협력프로그램이다. 민경배 학과장은 이번 토크쇼가 “일방적인 강연자 중심 권위주의적 토크가 아닌 청중과 소통하는 양방향 토크를 지향한다”며 “대학이 이제 상아탑에 갇혀있는 것이 아닌 많은 것을 소통하고 나누는 교육을 진행하고 싶었다”고 행사 기획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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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름 경희사이버대학 교수와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 토크쇼는 아프리카TV에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패널로는 경희사이버대학 모바일융합학과 민경배 학과장, 고영혁, 그리고 정지훈 교수진이 출연했다.

토크쇼의 주제는 ‘CES 2015로 본 IT 트렌드’였다. CES는 매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가전 박람회로, 전세계 가전업계의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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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는 특강과 패널 토의 및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모바일, 융합, 데이터 관점에서 본 CES 2015’의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고영혁 교수는 ‘기술단계가 아닌 제품단계’, ‘생산자가 아닌 소비자’, 마지막으로 ‘쇼에서 지향하는 메시지’라는 세 가지 관전포인트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아마존에서 51달러에 거래되는 드론, 마치 모터쇼를 연상케 했던 스마트 카 전시, 손목에서 양말, 신발과 셔츠 등 전신으로 진화한 웨어러블 기기, 단추크기만큼 줄어든 큐리(웨어러블 단말용 초소형 하드웨어)까지 다채로운 사례를 소개하며 이제 집-차량-개인이 실질적으로 연결된 진짜 유비쿼터스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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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지훈 교수는 ‘CES 2015에서 발견된 거시적인 패러다임 변화’를 중심으로 사물인터넷(IoT) 시장을 관통하는 트렌드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정교수는 사물인터넷 기술이 발달하면서 적용 가능한 산업이 많아지고 다양한 산업들이 뛰어들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그 사례로 중국 심천에서 불고 있는 IT 스타트업 붐을 소개하며 과학과 기술은 우리 모두의 것이라는 이야기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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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IT기술 용어에 대한 간단한 질문으로 시작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기술발전에 따른 프라이버시와 보안문제, 다양하게 공개된 채널로 낮아지는 진입장벽에 대한 이슈가 핵심 쟁점이었으며 주제의 가벼움과 진지함을 자유롭게 넘나들었다. 모든 질의응답은 심플로우를 활용해 진행됐다.

토크쇼 진행 내내 눈길을 끌었던 심플로우는 모바일을 활용해 강연자의 발표와 청중의 참여를 효과적으로 돕는 프로그램으로 강연자에게는 발표 도구로, 청중에게는 소통의 창구로 활용할 수 있다.

이날 진행된 FIT의 영상은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더 보기 ‘FIT 첫 번째 행사의 현장 사진’

전아림 arim@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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