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리지코너, 실리콘밸리 핀테크 기업 트러스티드 인사이트에 5억원 투자

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탈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는 실리콘밸리 핀테크 기업인 트러스티드인사이트(Trusted Insight)에 5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트러스티드 인사이트는 6,000조원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을 위한 온라인투자 플랫폼이다. 실리콘밸리의 엔젤리스트(AngelList)가 엔젤투자자들을 위한 온라인투자 플랫폼이라면, 트러스티드 인사이트는 전세계 기관투자자들을 위한 온라인투자 플랫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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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티드 인사이트의 창업자인 알렉스 뱅거시(Alex Bangash)는 15년 넘게 기관투자자들을 자문하며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왔고, 아이디어 단계부터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터, BSL(BootStrapLabs)로부터 액셀러레이션을 받아왔다. BSL의 파트너이자 프레지(Prezi)의 엔젤투자자인 니콜라이는 “트러스티드 인사이트는 프레지를 능가할 만큼 성장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투자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실리콘밸리와 뉴욕에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트러스티드 인사이트에는 전 세계 140,000개의 기관투자자(LP)와 운용사(GP)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기관투자자와 운용사들은 온라인으로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트러스티드 인사이트는 테크놀로지 기업으로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접목해서 기관투자 및 대체투자 산업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쿨리지코너 권혁태 대표는 “머지않은 미래에는 대형쇼핑몰, 리조트, 고속도로 등 기간산업에 필요한 프로젝트 투자에 대한 펀딩도 온라인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날이 올 것이며, 트러스티드 인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 기관투자자들이 투명하게 프로젝트와 수익을 공유하는 날이 올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투자에는 지난 달 한국에 방문했던 ‘Zero to One’의 저자 피터 틸이 함께 참여한다.

전아림 arim@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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