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내년1월 한국판 넷플릭스 ‘왓챠플레이’ 선보인다

개인화 영화 추천 서비스 ‘왓챠’를 운영 중인 프로그램스는 월정액 무제한 VOD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 플레이’의 내년 1월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21일(월)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왓챠 플레이는 월 4,900원에 영화와 드라마를 무제한 스트리밍 감상 가능한 서비스로, 액티브엑스 설치와 같은 번거로운 절차 없이 윈도우와 맥에서 쉽게 이용가능하다. 가입, 결제, 감상 모든 과정에서 HTML 5 표준에 맞게 구현하여, 다양한 브라우저에서 빠르고 매끄럽게 동작한다. 특히 그간 왓챠에서 모은 2억 3천만개의 별점데이터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개인화 추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태훈 대표는 “넷플릭스와 함께 경쟁하며, 왓챠 플레이를 한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VOD 서비스로 만들겠다”며, “왓챠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 사용자들의 입맛에 맞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개인화 영화 추천 서비스 ‘왓챠’는 17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입력한 별점을 기반으로 아직 보지 않은 영화에 대한 개인별 ‘예상별점’을 제공하는 기능으로 특히 주목 받고 있다. 왓챠 플레이와 왓챠는 독립된 서비스로 운영될 예정이나, 왓챠에 별점 평가를 입력해둔 유저의 경우 왓챠 플레이 가입과 동시에 정확한 개인화 추천을 제공받을 수 있다.

왓챠 플레이는 오는 2016년 1월 웹 버전이 먼저 출시되고, 2016년 4월경 모바일 앱 지원이 시작될 예정이다.

주승호 choos3@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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