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 메신저 ‘잔디’ 개발사 토스랩, 30억 투자 유치

업무용 메신저 서비스 ‘잔디’의 개발사 토스랩이 사업 확장을 위한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투자금은 신규 지사 개설 및 세일즈, 고객 서비스 팀의 규모를 키우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추가 투자는 퀄컴 벤처스, HnAP의 리드로 진행됐다. 이로써 토스랩은 소프트뱅크 벤처스,체루빅 벤처스에 이어 퀄컴 벤처스, HnAP의 추가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총 50억 원의 누적 투자액을 달성했다.

업무용 메신저 '잔디' 로고 및 서비스 구현 화면
업무용 메신저 ‘잔디’ 로고 및 서비스 구현 화면

HnAP의 박훈정 대표는 “토스랩의 비즈니스 성장엔 전문인력 및 경영진의 열정이 있었다”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양 사가 훌륭한 파트너이자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관계가 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는 작년 9월, 토스랩이 퀄컴 사의 글로벌 벤처 투자 대회 ‘큐프라이즈(QPrize)’를 한국 최초로 우승했던 점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큐프라이즈는 글로벌 스타트업의 성공을 위한 등용문으로 불리며, 다양한 성공 사례를배출한 바 있다.

퀄컴 벤처스의 권일환 이사는 “미국, 중국, 인도 등 다른 6개 지역 기업과 경합하여 토스랩이 한국 최초 우승한 건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토스랩은 뛰어난 팀과 제품, 민첩한 전략을 바탕으로 아직 이렇다 할 기업이 없는 아시아의기업용 SaaS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토스랩의 ‘잔디’는 작년 한 해 한국, 대만, 일본 시장에서 매월 40% 이상 성장하였다. 현재 잔디는 티켓몬스터, 옐로우모바일, 망고 플레이트 등의 주요 IT기업부터 더 부스, 바토스, 코넥스솔루션 등 식음료/유통 회사까지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한편 토스랩은 곧 출시될 ‘잔디 커넥트’를 통해 깃헙(Github), 지라(Jira), 트렐로(Trello), 구글 캘린더(Google Calendar) 등 외부 서비스 연동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업무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툴 시장에서 입지를 더 강화할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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