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인터뷰 63] ‘매일 동기부여 받으니 성적이 쑥쑥’ 공부 생활 관리 앱, ‘스터디 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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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신문 십년지기 선후배 사이인 설태영 대표와 이준형 부대표는 ‘남들과 똑같이 살지 않으면서도 재밌게 사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곤 했다. 두 사람이 처음으로 기획한 프로젝트는 대학입시 공부법 관련 도서 출판이었다. 그러나 계약한 출판사가 원고 완성 직전 문을 닫게 되어 위기를 맞이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게 대한민국 입시죠. 입시나 공부법에 관련된 내용은 1년만 지나도 오래된 이야기가 되기 십상이에요. 자칫 그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두 사람은 고민 끝에 완성된 원고를 300여 개의 글로 나누어 블로그에 올렸다. 처음에는 아무 반응이 없었던 블로그, 그러나 학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중고생들의 공부법 문의가 빗발치기 시작했다. 또한, 학생들을 상담해주며 그들의 핵심 욕구가 무엇인지도 파악하게 되었다. 인터뷰를 위해 스마일게이트의 ‘오렌지팜‘ 신촌센터를 찾았다.

(주)탐생 공동창업자들. 왼쪽부터 이준형 부대표(28), 설태영 대표(30).

(주)탐생 공동창업자들. 왼쪽부터 이준형 부대표(28), 설태영 대표(30).

Q. 상담 내용이 궁금하다.

■ 공부 생활 최대의 적, 스마트폰

블로그에 매일 같이 “슬럼프는 어떻게 극복하나요?”, “수능 당일은 어땠나요?” 등의 질문이 댓글로 달렸다. 자신이 지금 얼마나 힘든지 알아달라며 A4용지 4장 분량의 글을 이메일로 보내는 학생도 있었다. 이런 심적인 문제나 공부법에 대한 고민은 두 사람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느 정도 해결해줄 수 있었다. 그 친구들과 마찬가지의 경험과 고민을 거쳐 대학에 입학했으니 말이다. 그러나 우리가 해결해주지 못하는 문제가 하나 있었다. 바로 스마트폰 분야였다.

처음에는 “휴대전화가 방해된다면 갖고 다니지 않거나 전원을 끄면 되지 않겠냐”고 답변했다. 중고교 시절에 피처폰을 사용했던 경험이 있으니 그게 뭐 그리 고민인가 싶었던 거였다. 그랬더니 ‘뜬구름 같은 답변’이라는 반응이 돌아왔다.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푸시 알림이 계속 오는데다, 인터넷 강의 시청과 단어 검색 모두 스마트폰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아, 우리가 뭔가 크게 잘못 생각하고 있었구나.’ 싶었다.

Q.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갔나.

■ 스마트폰 잠금 서비스 개발

같은 문의가 하도 많이 오니 ‘공부할 때 스마트폰을 잠글 수 있게 해주면 되겠다.’ 싶었다. 알음알음 개발이 가능한 친구를 섭외하여 앱 개발에 들어갔다. 여기에 학생들 사이에서 초시계 등으로 공부시간 측정하는 문화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돼 스톱워치 기능도 넣었다.

아무런 마케팅을 하지 않았는데도 앱 출시 3일 만에 1,000여 명이 앱을 다운로드 했다. 이후 블로그에서 도움받았던 학생들부터 시작하여 꼬리에 꼬리를 무는 친구 추천으로 사용자 유입량이 빠르게 늘었다. 이후 “동영상 강의 앱, 사전 앱은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거나 “자세한 통계가 보고 싶다.”는 등의 사용자 요청을 서비스에 반영해나갔다. 10만 다운로드 수가 넘어서고, 정부 지원사업인 ‘스마트벤처창업학교’에 합격하면서 본격적인 사업화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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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서비스를 소개해달라.

■ 대한민국 No.1 공부 생활 관리 앱

스터디 헬퍼‘는 80만 명이 넘는 중고생, 고시생, 취업준비생이 선택한 명실상부 최고의 공부 생활 관리 앱이다. 크게 3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우선 공부 시간 측정과 동시에 사용자 지정 앱을 제외한 모든 공부 방해 앱 실행 차단, 그리고 비교 통계를 통해 사용자의 전국 공부 순위 정보 제공, 마지막으로 같은 과목 또는 시험을 공부하는 사용자들과의 스터디 그룹 기능이다. 이를 통해 강력한 학습 동기부여를 제공한다는 점이 앱의 특징이다.

Q. 인상적이었던 사용자 피드백이 있었다면.

■ “전교 100등이 한 학기 만에 전교 10위권으로”

대학 입시나 각종 시험의 합격자 발표가 나는 시점이면 여러 소통 창구를 통해서 기분 좋은 피드백을 많이 받는 편이다. 최근에는 중학교 3학년 학생으로부터 받은 연락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저 성적 오른 거 자랑해도 돼요? 2학년 중간고사 볼 때 수학이 50점대였는데, 스터디 헬퍼 쓰고 나서 기말고사 때 100점 맞았어요. 덕분에 전교 100등에서 전교 15등으로 올라서 꼭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라고 했다. 누군가의 삶에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뿌듯함이 온종일 이어진 순간이었다.

Q. 앞으로의 계획 및 목표

■ 교육 서비스의 보편화를 이루는 회사

iOS 버전 출시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는 상황이라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열심히 개발 작업 중에 있다. 한편, 목표를 먼저 이룬 선배에게 직접 관리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구상 중이다. 이를 통해 기존 관리형 사교육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응원받으며 공부하는’ 경험 및 롤모델과의 실시간 소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입시를 준비하던 시절, 강남의 고액 강의가 인터넷 강의를 통해 보편화되었던 것을 기억한다. 스터디 헬퍼 역시 그런 역할을 하고자 한다. 특정 소수 계층이 받던 고비용의 교육 서비스를 전 계층이 저렴한 가격으로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나갈 것이다. 지켜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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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은
/ brightup@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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