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돕는 스타트업 하이디자인, ‘패키지 제작’ 재능기부 나서

하이디자인이 패키지를 제작하는 스타트업 중 매월 유망한 스타트업 1곳을 선정해 제품 촬영과 SNS용 마케팅 콘텐츠 제작, 밴더연결, 메이킹 필름 제작 등을 지원한다고 28일 발표했다.

하이디자인은 국내 유명 화장품 브랜드, 세계적인 명품브랜드, 대형기획사 등의 박스디자인부터 박스제작 및 인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패키지박스 전문기업이다. 기획부터 디자인,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소화한다. 고도의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페이퍼토이(종이를 이용한 장남감, 인형) 등 다양한 인쇄물을 제작할 수 있는 톰슨 기술과 임가공(수작업) 라인 및 패킹라인까지 구축해 완벽한 패키지박스 제작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기획 단계부터 실제 제품과 동일한 샘플작업을 먼저 진행하기 때문에 양산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미리 잡아낼 수 있다. 무엇보다 하이디자인의 모든 디자이너들은 자체적인 공장설비 및 내부 공정 시스템을 바탕으로 제작관리를 먼저 배운다. 제작과정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인쇄 및 후가공 등을 고려한 디자인을 고안하고, 이를 실현 시킨다.

김승현 하이디자인 대표는 “패키지는 제품에 예쁜 옷을 입히는 것이다. 좋은 패키지는 제품의 날개가 된다.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소비자의 눈높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디자인뿐만 아니라 지기구조와 가공에 있어 전문적인 기업이 필요한 시대”라며, “브랜드 이미지는 제품 선호도를 좌우하는 강력한 힘이 된다. 하이디자인은 제품 및 기업의 가치가 담긴 패키지를 통해 브랜딩을 실현시키는 패키지 전문 스타트업”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 대표는 “스타트업 창업가로서 스타트업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기때문에 스타트업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참신한 아이디어로 똘똘 뭉친 스타트업과의 작업으로 세상에 없던 패키지를 만들어 보고 싶다. 스타트업들의 포장 디자인 수준을 끌어올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 구축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디자인은 2012년 창업 이래 매년 20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며, 작지만 큰 성공을 거둔 스타트업이다. 하이디자인 김승현 대표는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인쇄소 밑바닥부터 시작해 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청년창업가다.

글/벤처스퀘어 강태욱 taeuk119@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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