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스타트업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5가지 팁

MIT에서 스타트업에게 가르치는 효과적인 프레젠테이션 방법은 무엇일까?

지난 3월  MIT 공대가 주최한 MIT 스타트업 부트 캠프가 한국에서 열렸다.캠프 기간 동안 참가팀들에게 제공된 여러 교육 가운데 스타트업 바이블의 저자 빌올렛 교수가 진행한 피치 잘하는 방법에 대한 강연 내용을 정리했다.데모데이를 통해 발표를 많이 해본 스타트업이라면 대부분 주의하고 있을 사항이지만 발표 초보자라면 참고해 볼 만한 사항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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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신감
발표의 핵심은 열정과 자신감이다. 만약 본인이 발표를 잘할 자신이 없다면 굳이 본인이 할 필요 없다. 잘하는 사람을 시켜라. 열정을 드러내면서도 자신감 있는 발표를 준비하고, 제발 지루하게만(boring) 하지 말아라.

2. 시작과 끝
시작이 좋아도 끝이 엉망이면 발표를 하나 마나다. 기억에 남아야 한다. 기억에 남는 피치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바로 30초 45초 60초에 강한 인상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청중을 사로잡지 못하면 끝이다. 빌 올렛이 가장 많이 받은 투자 금액의 결정도 발표 초반 몇 분 안에 이루어졌다.

3. 준비
스토리가 확실한 발표를 준비해라. 그리고 이야기는 최대한 심플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20페이지를 쓰는 것보다 2페이지로 요약하는 것이 더 어렵다. 하지만 줄여라. 발표 내용은 최대한 간략하게 줄이 돼 그 이야기를 뒷받침할 근거와 사실들은 충분히 담도록 해라.

4. 감각
신체 감각을 자극하는 행동을 하면 할수록 발표에 효과적이다. 한 곳에 서서 발표하는 것보다 움직이면서 청중을 자극해라. 같은 이유로 손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이어 마이크가 핸드마이크 보다 더 좋다. 또 말의 속도를 빠르게 했다 느리게 했다 변화를 주면 듣는 사람은 더 많은 정보를 기억하게 된다.  사진이나 그림을 보여주는 것이 말로 하는 것보다 효과적이며 실제로 이것이 우리 제품이라고 손에 전달해주는 것이 가장 강력한 수단이다.

5.Q&A
발표를 마치고 Q&A 시간을 갖는 이유는 내 얘기를 들어줘서 감사하다고 하기 위함이 아니다. 발표를 끝내기 전 마지막으로 서비스의 키포인트 세 개 정도를 말하고, 팀의 강점을 언급 후 반드시 구체적으로 다음 미팅을 잡고 싶다는 말을 해라.

다음은 10분의 발표 시간이 주어졌을 때 언급해야 할 사항이다.

1. 스토리텔링 -연결성(connection)만들기
2. 회사 소개
3. 타깃 고객(target customer)과 고객이 문제 삼고 있는 불편함(pain)
4. TAM과 ROI 그리고 이것이 왜 중요한지
5. 서비스가 제공하는 솔루션
6. 경쟁우위/강점
7. 구매프로세스/시장 전략/비즈니스모델
8. 재정 상황(financials)
9. 팀
10.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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