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텐센트, 유니콘 스타트업 100곳 육성 목표…”한국 스타트업 중국 진출 장려 한다”

28일 역삼동 구글 캠퍼스에서 텐센트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Tencent Global Startup Battle)가 열렸다. 텐센트와 모던캐피탈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최종 우승 팀으로 선발된 3팀은 중국에서 열리는 준결승에 참여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피칭 대회를 비롯해 텐센트 오픈 플랫폼 대표 허우 시안오난 (Hou Xiaonan) 이 참석해 텐센트의 스타트업 지원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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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는 현재 400만 명 넘는 창업가들이 활동을 하고 있으며 모바일 인터넷 창업 붐이 일어나고 있어 중국 정부를 비롯해 여러 VC들이 중국의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텐센트 역시 텐센트 이노베이션을 통해 스타트업 지원에 힘쓰고 있는데 텐센트 이노베이션은 텐센트가 운영하는 인큐베이팅 네트워크로 중국 내 20개가 넘는 인큐베이팅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 입주한 스타트업은 인력, 돈, 기업 운영에 필요한 리소스 등 스타트업 지원 서비스를 원스탑으로 제공 받는다. 텐센트 이노베이션 센터 입주의 가장 큰 장점은 스타트업은 제품 아이디어를 실현하는데만 집중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이다. 텐센트 자체 보유 인프라를 비롯해 텐센트 협력기업들이 스타트업의 기업설립, 법률자문, 세무자문 등 기타 업무를 적극적으로 도와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을 견인한다.

이노베이션 센터는 창업자 캠프도 운영하고 있는데 캠프에는 평균 나이 34세로 구성된 80명의 기업 대표들이 참여해 스타트업 기술자문 및 마케팅 등을 도와주고 있다. 또 가능성이 큰 기업들은 특별히 ‘코어 존’에서 집중 관리하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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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투자해 키운 중국의 스타트업은 중국에서 가장 큰 영화표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웨이잉 (微影), 라이브 방송 비디오 사이트 잉커(映客) 그리고 중국의 가장 큰 크라우드펀딩 회사 칭쏭처우(轻松筹) 등이다.

텐센트는 이번 텐센트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를 통해 한국 유망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을 장려하고 중국에 안전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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