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도쿄 라이징 엑스포 2016, 스튜디오 씨드 ‘김수’ 대표

9월 3일 도쿄 라이징 엑스포 2016이 개최됐습니다.

도쿄 라이징 엑스포는 한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8개국에서 시드, 얼리 스테이지 투자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사이버에이전트’가 매년 각국 예선을 거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데모데이입니다.

한국 대표로는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GSC) 우승팀인 디자이너를 위한 모바일 앱 제작 도구 ‘프로토파이’ 개발 스타트업 ‘스튜디오 씨드’와 비디오 커머스 ‘우먼스톡’ 개발 스타트업 ‘크라클팩토리’가 참석했습니다.

이번 편은 도쿄 라이징 엑스포 2016에 참석한 김수 스튜디오 씨드 대표와 현장인터뷰입니다.

요약

Q: 스튜디오 씨드는 어떤 스타트업인가요?

A: 스튜디오 씨드는 디자이너용 툴인 ‘프로토파이’를 개발한 스타트업입니다. 모바일 앱이 점점 정교화해지고, 인터랙티브해짐에 따라서 움직임들을 디자인할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해졌습니다. 기존 모바일 앱 디자인할 때 한 화면 한 화면 포토샵으로 작업했다면, ‘프토토파이’를 통해 움직임을 디자인할 수 있습니다.

Q: 한국 대표로 참석했는데 소감이 어떠신지요?

A: 에비하라 사이버 에이전트 대표에게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대한민국 대표로 참여한 만큼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Q: 해외 데모데이를 준비하며 특별히 어려운 점이 있었는지요?

A: 저는 영어로 발표하고, 청중들은 리시버를 이용해 통역하는 사람들의 말을 듣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나의 메시지를 번역하여 잘 전달할 수 있을까?”가 가장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텍스트를 빼고, 시각적으로 보여주자”고 생각했고, 피치덱에 음향 효과와 움직임을 많이 넣었습니다.

Q: 대한민국과 일본 데모데이의 차이점은?

A: 투자자들이 디자인 툴, 더 나아가 모바일 앱 생태계에 대해 이해도가 부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얼마나 쉽게 설명할 것인가에 중점을 뒀습니다.

Q: 같이 참여한 글로벌 스타트업을 본 소감은?

A: 좋은 팀들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여기에 같이 참여하게 된 것만으로도 영광이었습니다. 중국은 시장이 크고, 일본은 다양한 세분 시장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에 맞는 아이템을 개발할 수 있는 해외 스타트업이 개인적으로 부러웠습니다.

Q: 특별히 눈여겨본 스타트업이 있는지?

A: 홀로그램 메이드 개발 스타트업 ‘게이트박스(Gatebox, 일본)과 패션 웨어러블 개발 스타트업 ‘벨트(VELT, 일본말로 베르토) 그리고 크라클팩토리(Cracle Factory, 우먼스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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