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오토맥스, 투명한 중고차 매매 위해 손잡았다

투명한 중고차 매매 서비스 위해 자동차 점검/진단 전문 스타트업과 중고차 매매단지가 손잡았다.

카페인모터큐브와 오토맥스는 중고차 진단 및 상태 공개 서비스를 위한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오토맥스 중고차 매매단지에 있는 차량에 카페인의 점검/진단표를 확인해볼 수 있는 QR코드가 부착되어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오토맥스는 카페인모터큐브로부터 단지 등록 중고차들을 진단받고, 차량의 주요 장치별 상태 설명과 사진이 포함된 리포트를 차량 소개에 함께 등록할 예정이다.

카페인의 리포트는 카페인 서버에 등록, 관리되기 때문에, 딜러나 차주가 내용을 변형할 수 없다. 소비자들은 원하는 중고차의 리포트를 온라인 매매 사이트에서 미리 보거나, 매매단지 현장에서 차량 별로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바로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1장에서 2장의 평가표로만 구성되어 이해하기 어려웠던 기존의 성능점검기록부를 부위별 사진과 함께 설명을 추가한 리포트로 제공해, 특별한 지식 없이도 중고차의 상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점에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페인모터큐브와 오토맥스의 업무협약을 기념하여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정호 오토맥스 지부장은 “그간 소비자의 불안을 덜어 드리기 위해 허위매물, 문제 차량 등의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해 왔으나 완전히 근절하기는 어려워 정직한 차주와 딜러들도 함께 피해를 보았다”라며 “카페인과 함께 시작하는 이번 서비스는 이런 문제들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어 이미 다수의 차주가 직접 차량 리포트를 신청하는 등 소비자의 신뢰 회복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안세준 카페인모터큐브 대표는 “그동안 중고차를 평가하는 기준이 차종, 연식, 주행거리, 색상 등 외향적인 것에 치중되어, 나머지 부분은 딜러의 설명에 의존해 구입할 수밖에 없었다”며 “카페인의 리포트는 사진과 함께 차량별 현재 상태를 알기 쉽게 알려주기 때문에 소비자가 미리 중고차의 상태를 살펴보고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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