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e of Startup] 이드웨어, 치매 예방 위한 홈케어 서비스

이드웨어는 기술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갖고 2011년 설립된 음성인식 전문업체다. 단순히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기술을 넘어 인간의 삶 자체를 변화시키겠다는 이드웨어는 뇌병변장애 환자를 위한 홈케어 언어 장애 재활 시스템 ‘사운드마인드’를 서비스 한다.

뇌병변장애 환자는 뇌 손상으로 인한 운동 장애, 언어상의 기능장애 등의 증상을 갖고 있다. 대표적으로 치매, 뇌졸증, 파킨슨병도 여기에 속하는데 이들은 주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전문 언어치료사와 함께 언어 재활 치료를 받는다.재활 치료는 환자의 언어 능력 향상을 위해 특수 제작된 인쇄물 형태의 콘텐츠를 가지고 단어를 읽거나, 그림을 보거나, 문제를 풀거나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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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준 CSO

이드웨어는 환자들이 병원에서 전문가와 함께 하는 한 두시간의 재활 치료 이외에 집에서 전혀 훈련 받지 못한다는 사실에서 문제를 발견했다.

이드웨어 오승준 CSO는 “일주일에 한번 병원에서 재활 훈련을 하고 나머지 6일 동안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환자들이 대부분”이라며 “집에서도 병원에서 받는 재활과 비슷한 수준의 훈련을 혼자서 할 수 있다면 회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고 말했다.

사운드 마인드는 집에서도 음성기술을 통해 환자가 혼자 훈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툴이다. 기존 인쇄물과 오프라인에 의존하던 치료 콘텐츠를 디지털화 된 방식으로 개선해 스마트폰, 테블릿,스마트TV 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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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치료사는 디지털화된 치료 콘텐츠를 가지고 더 많은 환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이드웨어는 전문 언어치료사들과 함께 환자를 위한 콘텐츠 제작 및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있다.

이드 웨어는 음성인식 기술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머신 러닝 기술을 통해 향후 의사의 진단을 돕는 의료전문가(medical expert)로써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또 의사 및 재활치료사를 환자와 연결해 주는 협력 네트워크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이드 웨어가 궁극적으로 목표하고 있는 시장은 치매예방 시장이다. 오승준 CSO는 “치매예방을 위해 가장 필요한 두뇌훈련을 병원에 오지 않고도 사운드마인드로 해결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치매는 훈련을 통해 바로 전 단계에서도 회복할 수 있는 병임에도 불구하고, 예방을 하지 못해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어요. 음성인식, 머신러닝 기술을 탑재한 사운드마인드가 치매를 예방하는 툴로써 활용돼 집에서도 쉽게 사용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드웨어는 올해 임상시험을 거쳐 내년 2월 상용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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