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2P금융협회, 신년총회 개최…”올해 P2P금융시장 1조원 규모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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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한국P2P금융협회 신년 총회가 개최됐다.

이번 총회는 이승행 회장의 인사말과 함께 제도연구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효진 부회장의 2017년 업계 전망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34개 전 회원사가 참여하여 임원진으로부터 협회 설립 경과를 보고받고, 협회 정관과 함께 회장 및 임원 선임 등의 안건을 상정하는 총회 추인을 진행했다.

이날 총회에는 성균관대학교 고동원 교수, 동국대학교 이원부 교수, 한국소비자원 윤민섭 선임연구원 등 협회 자문위원들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이의준 부회장, MTN 최남수 대표, 디캠프 김광현 센터장,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임정욱 센터장, 우리은행 조재현 부행장, KB저축은행 김영만 대표,  KB금융지주 강대명 상무,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정운기 본부장, 신한은행 조대희 본부장, 신용정보원 민성기 원장, KCB 김용봉 전무, NICE신용평가정보 오유근 상무 등 내외빈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됐다.

축사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글로벌 저성장, 저금리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런 시대일수록 새로운 모델이나 선도적 실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P2P대출 등 핀테크 분야에서 도전하는 젊은 CEO들의 꿈과 생각을 반영할 수 있도록 정부, 국회가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함께 축사에 나선 동국대 이원부 교수는 “기존 금융권에서 파생되는 주요 정보를 효과적으로 공유해 건전한 투자 생태계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승행 협회장은 “P2P금융은 사람과 사람을 잇는 연결의 혁신에 가치 기반을 갖고 있다. 모든 회원사는 앞으로도 IT기술력을 고도화하여 우리의 가치를 지켜 나가야 할 것”이라며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서비스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불법 업체 근절 ▲투자자, 대출자 교육 확대 ▲학계와의 연구 협업 강화가 꾸준히 지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효진 제도연구위원장은 “2016년은 P2P금융에 뛰어드는 시장 참여자가 급증하였고 누적 취급액 4,700억원을 기록했다. 추세를 감안했을 때 올해 시장 규모는 1조원 이상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2017년 업권 성장을 위한 교두보로 ▲규제 재정비 ▲투자금 별도 예치 ▲연체율 관리 ▲기관 제휴 ▲투명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번 총회를 기점으로 임의단체로 운영중인 협회를 사단법인으로 전환해 안정적인 P2P금융 서비스 정착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올해 금융위원회 P2P가이드라인 시행을 앞두고 업계, 학계 의견을 당국에 지속 전달하여,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회원사의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노력할 방침이다. 협회는 지난달 투자자의 예치금을 제 3금융기관에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NH농협은행과 MOU를 체결했으며, 다가오는 5월에는 외부 회계법인을 통해 회원사를 대상으로 회계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협회 회원사로서 가입하기 위한 주요 의무 조건으로는 △다중채무, 중복대출 방지를 위해 신용평가사에 대출내역 등록 후 CB 공유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월별 누적대출액, 대출잔액, 연체율, 손실률 공시, △회사 운영자금과 고객 예치금 계좌 분리 운영 등이다.

한편, 한국 P2P금융협회는 핀테크 사업과 P2P대출업의 기반조성 등을 비롯한 P2P금융업체의 건전한 발전과 협회 회원사들의 공동 발전, 궁극적으로 국민경제의 발전과 사회공헌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2016년 12월 31일 기준, 한국P2P금융협회 회원사의 누적 대출 규모는 신용 1207억원, 부동산담보 856억원, 건축자금 1964억원으로 조사되었으며, 국내 P2P금융시장 대출-투자액의 90%이상을 협회 회원사가 중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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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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