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랩스 자율주행차 도로 나선다

네이버의 자율주행자동차가 국내 IT업계 최초로 일반도로 시험주행에 나설 전망이다. 국토부는 네이버의 기술연구개발 별도 법인 네이버랩스가 개발 중인 자율주행자동차의 도로 임시운행을 허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는 지금까지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 서울대, 카이스트 등 자동차 관련 업체와 대학 및 연구소 등 일부 기관에게만 내주었으나 이번에 네이버랩스가 IT 업계 최초로 임시운행 허가를 획득했다.

네이버랩스는 이번 임시운행 허가를 통해 향후 실제 주행 환경에서 데이터 축적과 분석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생활환경지능(Ambient Intelligence)을 도로 환경에서 구현하기 위한 연구를 본격화한다.

네이버랩스 송창현 대표는 “자율 주행 기술은 시뮬레이션만을 통해서 개발하는 것에 한계가 있으며, 실제 도로상에서 데이터를 쌓아가며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네이버랩스는 오는 3월 열리는 서울 모토쇼2017에 참여해  자율 주행 기술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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