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으로 360도 영상 촬영·생중계를?

자이롭틱 iO(Giroptic iO)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스타트업 자이롭틱이 선보인 스마트폰에 장착하는 360도 카메라다. 라이트닝, 그러니까 애플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같은 제품을 간단하게 360도 카메라로 바꿔줄 수 있는 제품인 것.

자이롭틱 iO를 이용해 사진을 촬영하면 360도 어느 방향으로든 화면 방향을 회전시킬 수 있는 건 물론 크기 조절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360도 영상 촬영도 할 수 있다. 화질은 사진보다는 떨어지지만 간편하게 360도 영상을 담을 수 있다는 점에선 유용하다.

이 제품의 무게는 70g에 불과하다. 손바닥에 올려놓을 수 있을 만큼 작다. 이런 본체에 시야각 195도를 지원하는 카메라 2개를 달았다. 광각 카메라 2개로 촬영, 센서 2개로 포착한 이미지를 합성해 360도 이미지 하나로 변환하는 구조다.

영상 촬영 해상도는 1920×960, 30프레임이며 저장 포맷은 MP4, H.264다. 사진 해상도는 3840×1920. 본체 자체는 하늘색과 흰색 투톤 컬러이며 iOS 단말 연결을 위한 라이트닝 단자를 갖추고 있다. 대칭형 디자인을 취해 어느 방향에 장착해도 무방하다. 본체 바닥 부분에는 마이크로USB와 라이트닝 단자부만 위치하고 있으며 렌즈 반대편에는 배터리 잔량을 표시하는 LED 인디케이터를 배치했다.

패키지 안에는 본체 외에 투명 케이스와 퀵스타트 가이드, 렌즈 청소용 도구,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USB 케이블을 함께 담아 제공한다.

제품을 사용할 때에는 앱스토어에서 모바일앱을 찾아 설치하면 영상과 사진 외에 라이브 모드를 택해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를 비롯한 여러 플랫폼으로 설정, 곧바로 생방송할 수도 있다.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은 화면을 좌우로 2분할, 가상현실 헤드셋을 이용해 즐길 수도 있다. 가격은 249유로(한화 30만원대)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