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형 커뮤터의 새로운 기준, 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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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는 항상 두 가지 위험에 노출돼 있는 대표적인 이동수단이다. 먼저 한가지는 안전에 대한 부분. 모든 이륜차가 이에 해당하지만 소리가 없고 상대적으로 작아 사고시 위험도는 훨씬 높다. 다른 문제는 도난이다. 요즘도 지하철이나 버스정류장 근처에는 프레임만 앙상하게 잠금장치에 걸려있는 자전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라이라(Lyra)는 일반적인 이동수단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일반적인 자전거 형태를 고스란히 갖고 있다. 평범하지만 LED를 앞뒤로 100여개나 달아 밤낮을 가리지 않고 다른 사람이나 운전자에게 그 존재를 각인시킨다. 앞바퀴를 장착하는 포크 안쪽엔 100개의 LED를 촘촘히 박아 넣었다. 360도에 가깝게 주변을 비춘다. 안장을 받치는 싯포스트엔 5개의 고휘도 LED를 심었다. 연속, 깜박임, 물결 3가지 모드를 지원해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GPS 기능은 도난에 대한 대비책이다. 바이크인덱스(https://bikeindex.org)와 제휴를 맺어 자신의 자전거는 실시간으로 서버에 연동된다. 미국내 여러 경찰서와 협력하는 곳인 만큼 되찾을 가능성도 높다. 물론 GPS의 순기능이 도난 방지에만 있는 건 아니다. 본인이 얼마만큼 라이딩을 했고 어떤 경로로 이동했는지도 고스란히 기록되니까.

마지막으로 배터리 이야기를 안할 수 없다. LED와 GPS는 전원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니까. 자전거 프레임에 내장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야간에 20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출퇴근 용도로 쓸 경우 거의 한달 정도를 버틴다는 얘기다.

현재 킥스타터를 통해 싱글기어(픽시) 모델은 999달러, 8단 변속기 모델은 1,450달러에 판매중이다. 얼리버드 기간엔 라이트에 추가로 무료 GPS 업그레이드를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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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희 기자
/ wasabi@venturesquare.net

신제품을 써보는 게 좋아 덜컥 입사해 버린 PC활용지 기자를 거쳐 이제는 15년차 생계형 글쟁이. 바퀴 달린 모든 것을 사랑하며 질주를 즐기는 드라이버/라이더/스키어. 그리고 지금도 현재진행형인 Dre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