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문법 검사기의 미래?

그래머리(Grammarly)는 소셜미디어나 이메일로 좋은 인상을 주길 바라는 학생이나 작가 또는 일반인을 위한 프리미엄(Freemium) 문법 검사기다.

그래머리의 1일 활성 사용자 수는 690만 명. 이들 대부분은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그래머리의 주요 수익원은 월 11.99달러를 지불하는 유료 회원이다. 이들은 문장 구조와 어휘에 대해 도움을 받고 있다.

물론 인터넷 상에는 수많은 문법 검사기가 있다. 하지만 그래머리는 자사 서비스가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것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지녔다고 자부한다. 또 온라인에 접속한 상태에서 문서 수정을 실시간 교정할 수 있는 크롬 확장 기능도 제공한다.

그래머리는 사용자가 작성한 글을 스캔해 250개 이상 고급 문법 규칙을 통해 확인한 다음 착각하기 쉬운 단어의 스펠링을 수정하고 문맥에 최적화된 어휘 선택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문장을 다듬고 문서 가독성을 개선하는 것.

그래머리는 최근 제너럴카탈리스트(General Catalyst), IVP, 스파크캐피탈(Spark Capital)로부터 투자금 1억 1,000만 달러를 유치하기도 했다. 창업 8년차지만 이번 투자가 첫 번째 투자 라운드. 이미 수익성을 확보한 상태이다 보니 투자자의 투자 규모도 커졌다. IVP 제너럴 파트너 쥴스 말츠(Jules Maltz)는 “그래머리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일반 스타트업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 중“이라면서 그래머리가 앞으로 더 중요한 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래머리 CEO 브래드 후버(Brad Hoover)는 그래머리가 인공지능을 이용해 사용자가 작성한 문장과 문형을 체크한다면서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은 직원 증원과 알고리즘 향상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래머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