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로 일일이…맞춤형 이어폰 나온다

참소리가 3D 프린터를 이용한 개인 맞춤형 이어폰 브랜드인 저스트핏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저스트핏은 소비자의 귀 형태를 실리콘으로 제작해 귓본을 뜬 다음 스캔해 3D 프린터로 출력, 이어폰 쉘을 만든다. 여기에 이어폰 드라이버를 삽입해 개인 맞춤형 이어폰을 만드는 것.

참소리 측에 따르면 이렇게 만든 맞춤형 이어폰은 환경 소음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주변 소음을 줄여 음악 감상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건 물론 착용감을 높여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 다른 장점은 주문 제작 방식인 만큼 세상에서 하나 뿐인 독특한 디자인으로 이어폰을 꾸밀 수도 있다는 것이다. 기본형 외에도 스톤이나 대리석, 이니셜, 다이아 등 15종 모델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주문에서 제작까지 걸리는 시간은 2주 가량이다. 가격은 기본 모델 기준 22만 5,000원이다. 참소리 측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1층 살림터 매장을 통해 개인 맞춤형 판매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올 하반기에는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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