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서명 플랫폼’은 진화중

헬로사인(HelloSign)은 전자서명 플랫폼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난 2010년 창업한 헬로사인은 지금까지 외부 자금 유치를 거의 진행한 적이 없다. 하지만 최근 파운더리그룹과 자크 코엘리우스(Zach Coelius)가 주도한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1,600만 달러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그레이락파트너스, US벤처파트너스, 티엔 추오(Tien Tzuo) 등도 참여했다.

COO를 맡고 있는 휘트니 보우크(Whitney Bouck)는 “이번 투자 라운드 역시 원래 필요가 없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파운더리그룹 라이언 맥인타이어(Ryan McIntyre)가 이사회에 참여하게 된 점은 환영하고 있다.

헬로사인의 경쟁 업체인 도큐사인(Docusign)이나 어도비 사인(Adobe Sign)은 기업 회원의 경우 가입 기준 5만 5,000개사가 이용 중이다. 물론 기본 기능을 무료로 이용하는 사용자까지 합치면 700만 명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헬로사인 CEO인 조세프 월라(Joseph Walla)는 프리미엄(Freemium) 제품이 진입 장벽을 낮춰준다고 강조한다. 그는 박스나 드롭박스가 제공하는 경험과 견줘 누구나 한 달에 3번은 문서 4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헬로사인은 최근 문서 사인과 공유 뿐 아니라 PDF 양식을 편집하기 쉬운 디지털 파일로 변환할 수 있는 헬로웍스(HelloWorks)를 선보였다. 헬로사인 측은 가장 초점을 맞추는 대상으로 API를 지목한다. 전자서명에서 트윌리오나 스트라이프 같은 기업이 되려 하는 것. 투자에 참여한 파운더리그룹 라이언 맥인타이어는 헬로사인이 작은 팀이지만 빠르게 성장 중이며 전자서명 시장에서 변화를 이끌 위치에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밝히고 있다. 헬로사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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