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멀티 생체인증 스타트업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타트업 에임브레인(AimBrain)은 핀테크 기업과 금융기관이 사기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생체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015년 안드리우스 수타스(Andrius Sutas)와 알레시스 노빅(Alesis Novik)가 설립한 에임브레인은 생체인증 기술을 통해 고객 신원을 확인하는 일을 하고 있다. 생체인증 기술에는 음성 뿐 아니라 사용자 외형, 타이핑 속도, 손 흔들림, 장치와 상호 작용하는 방법 등을 이용한다. 물론 이런 방법 자체가 새로운 아이디어는 아니다.

에임브레인의 핵심 포인트 중 하나는 3가지 방식 인증을 동시에 모두 이용하거나 세분화해서 쓸 수 있도록 하는 플러그앤플레이 모듈 방식이다. 예를 들어 은행은 행동 인증 방식을 통해 고객이 암호를 입력하지 않고도 뱅킹앱에 접속할 수 있게 할 수 있다. 또 같은 고객이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면 음성 분석 기능을 이용할 수 있고 ATM이나 지점 등을 이용할 때에는 안면 인식 기능을 쓸 수도 있다.

에임브레인의 행동 분석은 고객이 앱을 이용할 때 고객의 정체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안면 인식이나 음성 인식 등을 단계적으로 이용해 더 확실하게 사용자 인증을 할 수 있다. 에임브레인 공동 창업자인 안드리우스 수타스는 “단일 생체 인식만으론 충분하지 않다”면서 “위험을 최소화하려면 플랫폼 방식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런 점에서 에임브레인의 경우 테스트나 실제 라이브에서 모두 단일 모듈보다 훨씬 높은 안정성을 보여줬다고 강조한다.

에임브레인은 최근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400만 파운드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BGF벤처스가 주도한 투자 라운드에선 에피소드1, 앙트레프레너퍼스트를 비롯해 로자스(Simon Rozas), 크리스 마이어스(Chris Mairs), 찰스 송허스트(Charles Songhurst) 같은 엔젤이 참여했다. 에임브레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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