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놈 분석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출처 GettyImages

게눅스(Genoox)는 게놈 데이터 분석을 더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스타트업이다. 의료 전문가가 환자 치료에 게놈 데이터를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하려는 것.

게눅스는 클라우드상에 게놈 데이터를 저장, 관리하기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게놈 데이터 전용으로 설계, 최적화해 게놈 데이터 관리와 관련한 복잡성이나 비용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게눅스 소프트웨어는 이미 이스라엘에선 주요 게놈 의학 연구소와 상업 연구소에서 쓰이고 있다. 올초에는 이스라엘 정부와 계약을 맺고 10만 명이 넘는 시민을 대상으로 게놈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영국에서 진행된 10만 게놈 프로젝트와 비슷한 것.

게눅스는 지난 2014년 현재 CEO를 맡고 있는 아미르 트라벨시(Amir Trabelsi)와 CTO 모쉐 아인혼(Moshe Einhorn)가 함께 설립했다. 아미르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희귀 유전자 변이를 분석하고 원인을 예측하는 자사 기술을 통해 시간 낭비를 줄이고 클리닉 유전자 검사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다만 차세대 시퀀싱 기술을 이용하면 하루에 전체 게놈을 시퀀싱할 수 있지만 소수 시설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아미르는 환자 치료에 이런 도구가 더 보편적으로 쓰이기를 원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은 여러 분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의학도 이 중 하나다. 다만 유전학을 둘러싼 과학적 발전과 유전자 시퀀싱을 의사가 치료에 이용하도록 하는 발전 속도 사이에는 혁신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게눅스는 유전자 시퀀싱을 대중이 더 쉽게 이용할 수 있게 격차를 줄이려 한다.

현재 게눅스 플랫폼은 한 번에 게놈의 모든 염기쌍을 배열하는 전체 게놈 시퀀싱(WGS)과 더 저렴한 대안인 인간 게놈 1% 가량을 구성하는 엑손을 시퀀싱하는 전체 엑손 시퀀싱(WES) 2가지 모두를 검사할 수 있다.

이들 2가지는 유전적 유전 장애를 진단하는 중요한 도구다. 실제로 희귀 소아 질병이라면 2가지 검사를 모두 진행해야 한다. 희귀 유전자 변이 역시 마찬가지. 게눅스는 앞으로 유전적 유전 질환의 매개체 여부나 태아기 검사, 암에 대한 유전자 검사 등을 결정하기 위한 테스트용 앱을 새로 개발할 계획이다.

게눅스는 최근 이니미티캐피탈파트너스와의 시드 투자 라운드, 글리롯캐피탈파트너스가 이끄는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600만 달러를 유치했다. 게눅스는 이 투자금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게눅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