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도 이젠 아웃소싱 플랫폼으로…

오픈로지(Openlogi)는 물류 아웃소싱 플랫폼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13년 12월 설립되고 2014년 3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보통 창고 관리 기업과 계약하면 개별 견적을 받은 다음 공간 단위별 가격을 설정한다. 여기에 포장이나 재고 관리 같은 작업도 필요하다. 대기업이라면 몰라도 중소 전자상거래 사업자라면 이런 작업은 큰 부담이 된다. 오픈로지는 창고 관리 기업을 네트워크화해서 독자 개발한 시스템을 운영, 아이템 단위 과금을 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물류 업무 아웃소싱 플랫폼을 서비스 중이다.

사용자는 먼저 물류 아웃소싱할 제품을 등록하고 창고에 입고시킬 상품을 고른다. 수량을 입력하고 입고 의뢰를 하면 입고 처리가 된다. 이후에는 이메일로 입고 상황을 알려주고 웹으로 재고 확인을 할 수도 있다. 출고할 때에도 출고 상품과 수량을 선택해 지정 장소로 출고 요청만 하면 된다.

오픈로지에 따르면 지금까지 2,500개 이상 계정이 등록됐다. 정확한 매출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작년대비 730%나 증가한 것. 현재 사용자 중 80%가 월 출하건수 수백건 정도다. 당초 중소사업자를 겨냥한 서비스지만 1만 건 이상 출하건수를 기록 중인 사용자도 있다고 한다. 해외에서의 이용 실적도 있다.

제휴 창고 수도 10여 개로 늘었지만 앞으로 국내외를 합해 60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올 가을에는 미국 오리건 주에 진출하는 등 해외 진출에도 나설 예정. 오픈로지 대표이사인 이토 히데츠구(伊藤秀嗣)는 오픈로지를 이용하면 현지 창고를 쉽게 쓸 수 있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아마존이나 이베이 등에 진출하는 일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한다. 그 밖에 중국과 아시아권에도 창고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오픈로지는 최근 에이트로드벤처스재팬이 주도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투자금 7억 3,000만 엔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스파이럴벤처스, 인피니티벤처스파트너, SMBC벤처캐피털과 개인투자자가 참여했다. 오픈로지는 지금까지 투자 라운드 2회를 통해 투자금 10억 엔을 유치한 바 있다.

오픈로지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서비스 체제 기반을 강화하고 국내외 전자상거래 서비스와의 API 연동 등을 강화해갈 계획이다. 또 냉장과 정온 창고 연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에어컨 관리가 필요하거나 중소 사업자 입장에선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 밖에 연내 옴니 채널을 위한 신규 사업도 구상 중이라고 한다. 오픈로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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