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챗 애플릿 ‘폭풍성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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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China] 알리페이와 협력한 마이클코어스의 한정판 신상품 가방이 5분 만에 매진됐다. 위챗 애플릿(微信小程序)은 하반기에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알리페이 손잡은 마이클코어스, 매진 행렬=중국에서 프리미엄 브랜드가 새로운 디지털 마케팅 기법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 마이클코어스(MICHAEL KORS)가 새로 출시한 한정판 가방 150개가 5분 만에 매진됐다. 알리페이의 신용 대출 상품인 화베이(花呗)와 협력한 결과다.

화베이는 개인 신용 등급에 따라 최대 50,000위안(한화 약 850만 원) 한도 내에서 구매하고 사후에 비용을 지불하는 서비스다. 신용카드와 비슷한 구조지만 실물 카드 없이 알리페이 시스템 내에서 운용된다는 점이 다르다.

마이클코어스는 ‘화베이를 이용해 남들보다 빠르게 예약 및 구매’하라는 문구로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했다. 한정판 가방이 공식 출시되기 전에 선 구매할 수 있게 한 것. 소비자는 구매를 결정할 시간을 줄였을 뿐 아니라 빠르고 편리하게 쇼핑을 즐겼다.

최근 중국에선 프리미엄 브랜드가 디지털 플랫폼과 협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백화점 명품관에서 볼 수 있었던 콧대 높은 브랜드가 알리바바 티몰 등 온라인에서 물건을 팔기 시작한 이유는 데이터에 있다. 전통적인 소매 체계에선 파악하기 어려운 소비자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맞춤 타깃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알리페이는 마이클코어스에 옴니채널(Omni-Channel, 全渠道) 전략을 제안했다. 소비자가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유통 경로를 넘나들며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게 하는 신소매(新零售) 기법이다. 알리페이의 완벽한 소비자 빅데이터 활용, 간편한 지불 체계, 소비자별 맞춤형 정보 제공이 이번 마이클코어스의 마케팅을 성공시켰다.

소비자 행동이 복잡해진 요즘엔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과정 또한 까다롭다. 디지털 자산을 활용해야만 마케팅에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은 브랜드들은 빅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업체와 손을 잡기 시작했다. 이들의 가장 유력한 파트너 중 하나인 알리페이는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를 위한 서비스 플랫폼이 미래의 ‘트래픽 금광(流量金矿)’이 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위챗 애플릿 “Q4 트래픽, Q1대비 7배에 달할 것”=8월 12일 애플릿(小程序, 샤오청쉬) 통계 플랫폼인 알라딘(阿拉丁)이 2분기 보고서를 발표했다. 애플릿이 하반기에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1분기 트래픽 양보다 7배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애플릿은 2분기 잠시 주춤했지만 하반기 성장을 이끌 잠재력을 보인다. 위챗페이가 8월 8일 ‘현금 없는 날’을 맞아 출시한 애플릿인 ‘위챗페이 스마트 新 생활(微信支付智慧新生活)’은 단기간에 사용자 천만 명을 달성했다. 알라딘 창시자 스원루(史文禄)는 이런 폭발적인 성과가 애플릿 생태계를 급성장을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무현금생활 1년183일째’라는 문구와 함께 위챗페이로 결제할 때마다 격려금과 쿠폰을 지급한다

애플릿은 위챗에서 실행되는 미니 앱이다. 텐센트 부총재인 장샤오롱(张小龙)은 “사용자가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앱을 검색해 바로 실행할 수 있게 구현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앱스토어 등에서 앱을 검색하여 설치할 필요가 없으므로 사용자는 앱을 받을 때 필요한 데이터 사용량이나 스마트폰 용량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애플릿을 분석하면 채팅, 검색, 결제 등 위챗의 기본 기능을 활용하는 모바일 사용자가 어떤 방향으로 서비스를 확장하여 이용하는지 그 패턴을 볼 수 있다. 2분기에 사용 지수가 가장 높은 애플릿 TOP 100중 카테고리별로 유틸리티(工具), 소매(零售), 라이프 서비스(生活服务)가 각 36%, 11%, 10%를 차지했다. 위치기반서비스(LBS)로 사용자를 얻은 애플릿은 19.06%, QR코드 스캔(扫二维码)과 결제(支付场景)는 10% 이상을 차지한다. 오프라인과 결합한 공유 자전거(共享单车), 배달(外卖), 여행(旅游) 등도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라딘이 발표한 2분기 위챗 애플릿 영향력 지수(인기, 검색, 사용, 공유지표의 총합) TOP10은 모바이크(摩拜单车), 왕카신청어시스턴트(王卡申请助手), 핀뚜오뚜오(拼多多), 모구지에(蘑菇街女装特卖), 농업은행(农行微服务), 맥도날드(i麦当劳), 씨트립(携程订店机票火车票汽车票门票), 샤오니엔까오(小年糕+), 메이퇀(美团外卖)이 차지했다.

맥도날드 애플릿에 접속한 신규 소비자 중 23%가 근처 애플릿 LBS 기능을 통해 유입되었다

오프라인 세계에 관한 모든 정보를 위챗에서 얻을 수 있게 하려는 의도로 만든 서비스인 애플릿은 새로운 개념의 앱 생태계이기도 하다. 혹자는 위챗 애플릿은 향후 오프라인 비즈니스의 최대 통로가 될 것이며 따중디엔핑과 메이퇀 등 라이프 서비스들이 긴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따라서 애플릿의 성패는 위챗이 모바일 세계를 얼마나 장악할지 여부와도 관련이 있다.

위클리 차이나는 중국 마케팅 전문 기업인 투에이비가 제공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한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중국 관련 소식도 매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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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영 투에이비 중국 북경법인장
/ pr@two-ab.com

투에이비 중국 북경법인장. 중국에 대한 오랜 경험과 전문적인 감각을 토대로 국내 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돕고 있다. 중국인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연구하며 정보, 지식 전달뿐만 아니라 한국과 중국이 연결되는 가치 있는 소통과 교류의 장을 지향한다. 투에이비는 데이터 클렌징 기술을 활용하여 왕홍 빅데이터 플랫폼 엔터차이나(http://enterchina.co.kr)를 운영하는 중국마케팅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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