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하나로 액세서리 제작․판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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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미(monomy)는 펀업(FUN UP)이 서비스 중인 스마트폰 상에서 수제 액세서리 제작에서 판매까지 할 수 있는 제조 마켓플레이스 플랫폼이다. 펀업은 지난 2011년 야후 출신 야마구치 에리(山口絵里)가 설립한 스타트업. 모노미는 2016년 8월 문을 열었다.

모노미의 가장 큰 특징은 번거로운 수고나 투자 없이도 스마트폰 상에서 손쉽게 오리지널 액세서리를 만들고 해당 디자인을 공개,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용자는 액세서리 디자인 안을 앱으로 작성해 등록하면 그 다음 공정, 그러니까 소재 수집과 액세서리 제작, 결제, 발송 같은 작업은 모두 모노미 측이 맡는다. 액세서리를 판매하게 되면 판매 대금 중 10%가 모노미의 몫. 관련 전문 지식이나 기술이 필요 없고 재고에 대한 부담도 없다.

그동안 사용자가 직접 만든 상품을 파는 서비스는 있었지만 이렇게 상품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 앱은 찾기 어려웠다. 모노미 측은 사용자 수와 판매량보다 사용자당 게시물 수 같은 기존 사용자 이용률, 만족도를 중시한다. 새로운 사용자가 등록되면 일주일간 평균 게시물 수는 30~40건에 달하며 3개월간 디자인 4,000건을 등록한 사용자도 있다고 한다. 모노미에서 누적 100건 이상 게시물을 등록한 사용자 수는 600명이 넘는다.

모노미 사용자 가운데 상당수는 순수하게 액세서리를 만드는 걸 즐겁게 생각하고 자신의 작품을 직접 구입하거나 다른 사용자의 작품을 구입하기도 한다. 자신의 디자인을 등록하지 않고 구입만 하는 사용자는 3.6%에 불과하다고 한다. 재미있는 건 모노미 측 생각보다 사용자가 다른 사람의 제품을 많이 구매한다는 것. 자신의 작품을 디자인하고 구입한 사용자 가운데 44.7%는 다른 사용자의 작품도 구입한다.

인센티브가 발생할 때에도 이를 다시 환금하는 비율은 0.%에 불과하다. 사용자 대부분은 인센티브를 바탕으로 자신이나 혹은 다른 사용자의 작품을 구입한다. 모노미에서 얻은 수익은 모노미에서 사용하는 독립 경제권 같은 게 하나 형성된 것 같은 모양새인 것.

서비스 시작 1년이 지난 현재 모노미에 올라온 작품 수는 50만 점 이상이다. 펀업 측은 최근 벡터와 개인투자자 2명 등으로부터 투자금 1.2억 엔을 유치한 바 있다.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 등 활동 영역 확장을 꾀할 계획이라고 한다. 미국과 아시아 등에서 이미 일정수 유입이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일본 뿐 아니라 다른 국가 사용자도 적극적으로 자신의 작품을 게재하고 있고 구입을 위한 해외 버전 출시를 기대하는 수요가 있다는 것이다.

또 신발과 안경 등 이전부터 구상하던 다른 영역 진출도 모색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구축해온 모노미 모델을 바탕으로 공장과 장인 연계도 진행한다. 다른 영역에서의 제작 시장을 목표로 하겠다는 것이다. 그 밖에 판매 부문에선 다른 상거래 서비스와의 업무 협업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API 제휴를 통해 모노미 상에서 다른 사이트에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다른 업체와의 협업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모노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About Author

이승현 IT칼럼니스트
/ roadmann@naver.com

게임앤컴퍼니 이사. 1990년대 PC 게임매거진 기자, 2000년대 게임스팟 편집장을 거쳤으며 현재 게임 전문 비즈니스 엑셀러레이터 게임앤컴퍼니에 재직하며 수많은 게임 스타트업과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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