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에듀테크 스타트업 투자 TOP5

최근 NHN엔터테인먼트가 국내 에듀테크 스타트업 아이엠스쿨을  100억 원에 인수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지금까지 주목할만한 에듀테크 스타트업 인수 사례가 없었던 만큼 이번 인수는 에듀테크 스타트업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었다.

국내 에듀테크 스타트업은 2010년을 기점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해 왔다. 에듀테크 투자 건수도 2010년 1건에서 2016년 35건으로 상승했으며 투자 금액은 2010년 3억에서 2015년 397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들어 투자 건수와 금액 모두 줄어들긴 했으나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분야로 떠오르면서 신생 에듀테크 스타트업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기술을 통해 새로운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는 국내 에듀테크 스타트업 투자 top 5을 뽑아봤다.

스타트업 투자 정보 서비스 더브이씨에 따르면 에듀테크스타트업 중 가장 많은 투자 금액을 유치한 기업은 외국어 교육(토익) 서비스 에스티유니타스다. 지금까지 약 229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영단기 어학원으로 유명한 에스티유니타스는 설립 7년만인 지난해 미국 최대 대학 입시 기관인 프린스턴리뷰를 인수해 교육시장을 놀래킨 바 있다.

2위는 아이엠컴퍼니. 지난달 NHN엔터테인먼트에 100억 원에 인수되면서 총 141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아이엠컴퍼니는 학교만 등록하면 학부모가 아이의 학교 생활 및 학교 소식을 받아볼 수 있는 모바일 알림장 아이엠스쿨을 서비스한다.

유아 교육 콘텐츠 서비스 스마트스터디가 투자유치금액 약 138억 원으로 3위에 올랐다. 삼성출판사 관계사로 시작한 스마트스터디는 핑크퐁 상어가족 브랜드를 통해 국내 유아 교육 시장을 선점하고 있으며 지난해 중국 vc 디티캐피털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후 중국 시장에도 적극 진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듀테크 투자 유치 TOP 4는 머신러닝 기반의 맞춤형 수학 교육 서비스 노리가 차지했다.  총 투자 유치 금액은 92억원. 노리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기업으로 현재 미국 학교를 대상으로 공교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패스트컴퍼니가 선정한 혁신적인 교육 회사로 꼽힌 바 있다.

교육 소셜 플랫폼 클레스팅이 투자 유치 금액 75억 원으로 5위에 올랐다. 클래스팅은 교사, 학생, 학부모를 위한 교육용 SNS을 비롯해 20여개 교육회사의 콘텐츠를 학생들의 학습 습관과 성취도에 따라 제공하는 개인화 맞춤 플랫폼 러닝카드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 외에도 스마투스, 럭스로보, 에누마, 뤼이드, 비트루브 등 이 투자 유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 기사는 스타트업 투자 데이터베이스 전문 기업인 더브이씨가 제공한 시각화 정보를 바탕으로 구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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