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건별 주제마다…이 비즈니스용 커뮤니케이션

원팀(Oneteam)은 비즈니스용 커뮤니케이션 툴이다. 원팀은 과제와 목적, 안건마다 주제를 설정하고 정보 공유와 논의를 진행하는 걸 특징으로 삼는다.

물론 업무용 커뮤니케이션 툴이라고 하면 보통 슬랙이나 챗워크 같은 걸 떠올릴 수 있다. 이런 툴은 먼저 그룹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작성한 그룹 내에서 여러 안건을 주고받는다. 하지만 원팀은 먼저 안건별 주제를 작성하고 주제별로 관계자를 할당하는 구조를 취한다. 이를 통해 그룹 1개에 온갖 정보가 뒤섞거나 정보를 축적하기 좋다. 프로젝트마다 회의록과 리포트, 제안 자료 등 정보를 집약해 저장할 수 있고 채팅을 통해 정보를 교환할 수도 있다. 회의록 등은 작성하기 편하게 탬플릿 기능을 제공한다.

원팀 측은 기존에는 메신저 툴을 이용했지만 로그가 기록되지 않거나 여러 안건에 관한 정보가 혼재된 탓에 원팀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한다. 또 액셀이나 이메일 등 여러 툴에 흩어진 회의 정보를 원팀으로 집약, 업무 생산성 향상을 꾀할 수 있다는 것. 프로젝트 1개에 많은 사람이 연루된 광고나 미디어 업계, 부서에서도 사용이 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지난 2016년 6월 유료 서비스 이후 유료 사용자 수는 10배로 증가했다.

원팀의 목표는 단순한 정보 공유 도구가 아니라 팀 멤버가 함께 일하는 워크플레이스가 되는 것이다. 업무 생산성 향상에 제대로 연결되는 서비스를 만드는 게 우선이라는 것. 이후에는 회사나 부서를 넘어 협업을 할 수 있는 기능과 작업 관리 기능, 파일 일람 표시 기능 등을 추가해 편의성 향상을 추구할 예정이다.

원팀은 최근 다이와기업투자, 닛세이캐피털, FFG벤처비즈니스파트너스, 이와긴진교소우조우캐피털, 프린지81 등으로부터 투자금 3.8억 엔을 유치한 바 있다. 프린지81과는 업무 제휴를 맺어 세일즈 마케팅과 상품 개발 등에서 협업을 하는 등 사업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원팀은 지난 2015년 5월 사이버에이전트벤처스로부터 6,000만 엔, 2016년 1월 닛세이캐피탈 2억 엔 투자금을 유치하는 등 지금까지 누적 투자금 6억 4,000만 엔을 기록했다. 원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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