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방범캠 서비스 “이젠 화상 해석 플랫폼”

세피(Safie)는 클라우드 방범 카메라 서비스다. 세피 대응 카메라를 인터넷에 연결하면 멀리 떨어져 있어도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실시간 HD 화질로 제공되는 현지 영상과 음성을 확인할 수 있다. 녹화한 영상을 시청할 수도 있다.

기존 감시캠은 전용 녹화 기기나 소프트웨어 같은 게 필요하고 비용도 비쌌다. 이에 비해 세피는 클라우드 환경을 활용해 카메라 외에 녹화기기나 서버 같은 초기 설비가 필요없다. 설치도 간단하고 비용이 들지 않는다. 시스템 설정도 복잡하지 않은 건 물론. 덕분에 기존 서비스보다 저렴하게 도입할 수 있고 화질도 뛰어나다. 보안도 온라인뱅킹과 동일 수준이라고. 그 밖에 녹화 영상 다운로드 기능도 제공한다.

세피 카메라는 81mm에 불과한 작은 크기에 시야각은 134도. 렌즈 방향과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와이파이 전용 모델과 유선랜 모델 가운데 고를 수 있다. 일본 내 판매 가격은 와이파이 전용 모델 기준 1만 9,800엔이며 클라우드 녹화 서비스는 월 1,200엔을 내면 이용할 수 있다.

세피는 지난 3년간 1만 대가 넘는 세피 카메라를 출하했다. 이 카메라는 매장 방범용이나 건설 현장 모니터링용, 매장 업무 개선 등에 쓰이고 있다. 물론 일반 가정에서도 보안이나 고령자 돌보기 등을 목적으로 도입한다.

이 회사는 최근 오릭스와 칸사이전력, 캐논마케팅재팬, NEC캐피털솔루션, 티가이아코퍼레이션 등으로부터 투자금 9억 7,000만 엔을 유치한 바 있다. 세피는 이전에도 소니네트워크커뮤니케이션으로부터 13억 5,000만 엔을 유치하기도 했다. 세피는 이번 자본이나 업무 제휴에 따라 영업 기반 확대에 나서는 한편 화상 해석 관련 기술 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방범 카메라에서 한걸음 더 나가 화상 해석 플랫폼을 목표로 발전해나가겠다는 것이다. 세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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