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민가·상가를 첨단 게스트하우스로

토마루바(TOMARUBA)는 상가나 오래된 민가를 통째로 빌려 게스트 하우스로 제작,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 2014년 7월 설립된 이 기업은 일본 교토를 거점으로 상가와 오래된 민가를 통째로 빌려 숙소로 대여하기 위한 기획과 운영, 고객 유치를 하는 프로듀싱을 맡고 있다. 이 중 하나인 야토루 쿄토는 100년 이상 오래된 곳을 재단장해 인바운드 고객을 중심으로 80% 이상 가동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토마루바는 또 상가에 특화된 게스트 하우스 운영 대행 서비스인 마치야 서포트(Machiya support)도 제공 중이다. 현재 건물 19개에서 40실 이상을 운영하고 있지만 오는 2018년에는 건물 15개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토마루바는 이런 휴가 대여, 게스트 하우스 운영을 위해 iOS 앱을 개발, 9월부터 운영 시설에 아이패드 단말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앱은 일본어와 영어, 중국어를 지원하며 에어컨 등을 리모컨 조작할 수 있고 스마트홈 기기 기능과 시설 사용, 주변 정보 제공 기능도 제공한다.

또 일정 수준 이상 소음을 감지하면 경보가 울리는 기능도 갖춰 야간 소음을 방지하고 이웃을 배려할 수도 있다. 앞으로 스마트 잠금과 택시 예약, 배달 서비스 같은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한다.

토마루바는 단순히 저렴한 게스트 하우스가 아니라 차별화를 꾀해 고객이 숙소에 들어선 순간 놀랄 수 있는 장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상가의 경우 건물의 역사와 연결해 역사를 풀어가는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걸 중요하게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클라우드웍스, B대시벤처스, 안리, 개인 투자자 등으로부터 투자금 8,300만 엔을 유치한 바 있다. 이번 투자금을 이용해 스마트 VR패드 개발, 교토 외에 다른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한다. 토마루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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