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x86 대비 4배 빠른 ‘딥러닝 처리’ 서버 발표

IBM이 신형 파워9(POWER9) 프로세서를 탑재한 차세대 파워 시스템 서버를 발표했다. 대규모 연산 작업을 요구하는 인공지능(AI) 처리에 특화된 새로운 파워9 시스템은 딥러닝 프레임워크 트레이닝 시간을 기존 x86 서버 대비 최대 약 4배 개선 가능해 보다 빠른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돕는다.

새로운 파워9 기반 AC922 파워 시스템은 PCI-Express 4.0[2]과 차세대 엔비디아 NV링크(NVlinkTM) 2.0[3], OpenCAPI를 업계 최초로 내장했고 이는 x86 시스템 기반 PCI-E 3.0보다 9.5배 빠른 속도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키네티카(Kinetica)와 같은 가속 데이터 베이스 뿐만 아니라 체이너(Chainer), 텐서플로(TensorFlow), 카페(Caffe)와 같은 인기있는 AI 프레임워크에서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따라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은 과학 연구 분야 딥러닝, 실시간 사기 탐지, 신용 위험 분석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빨리 개발할 수 있다.

파워9은 전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슈퍼컴퓨터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에너지부의 서밋(Summit)과 시에라(Sierra)에 탑재됐고, 이미 구글과 같은 다수의 기관, 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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